“끝까지 간다”…‘불야성’ 이요원VS진구·유이, 살벌 싸움 시작

입력 2017-01-10 14: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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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월화드라마 '불야성' 이요원과 진구, 유이가 양보 없는 싸움을 시작한다.

10일 ‘불야성’ 측은 멈출 수 없는 전쟁을 시작한 이경(이요원 분)과 건우(진구 분), 세진(유이 분)의 모습이 담긴 16회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이경은 장태준(정동환 분)이 점 찍어둔 차기 대선 후보들을 모두 무시하고 자신이 선택한 강재현(임호 분)을 대선 후보로 장태준에게 밀어 넣으며 킹메이커로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그 사이 건우와 세진은 이경의 폭주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했고 의외의 일격을 가하며 이경의 계획에 한 차례 제동을 걸었다. 그리고 건우와 세진은 한때 이경과 한배를 탔었던 손의성(전국환 분)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며 이경에게 맞설 태세를 갖춰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예고에서 건우는 “우리가 상대하는 사람이 누군지 그것만 기억하라. 이 시점에서 밀리면 회사도 프로젝트도 휘청거릴 거다. 서이경이 더 치고 나가기 전에 잡아야 한다”고 전의를 다졌다. 그리고 이경은 “끝내 다치고 싶은 건지, 겁나면 포기할 건지...”라고 말하며 누구 하나가 쓰러질 때까지 멈추지 않을 전쟁을 예고했다.

이경의 지시로 위험에 빠진 건우와 세진을 일부러 구해줬던 탁(정해인 분)이 건우, 세진과 함께 한 사무실에 있는 모습이 담겨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리고 세진은 탁에게 “난 대표님 놓치기 싫다”고 말하며 이경의 파멸을 막기 위해 그녀를 쓰러뜨리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고, 이어 탁은 누군가와 몰래 전화 통화를 하면서 “세진이가 다치는거냐”고 물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이경에게 반감을 가지고 있는 남종규(송영규 분)의 “서이경 대표를 쳐 내야한다”는 말과 동시에 이경이 누군가를 향해 “저를 제거하라고 지시하셨느냐”고 날카로운 눈빛을 보내 이들에게 벌어진 상황에 기대감을 높였다.

‘불야성’ 측은 “누구 하나가 먼저 쓰러질 때까지 이어지는 살벌한 전쟁이 펼쳐진다. 강한 펀치가 난무하고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이들의 싸움이 긴장감 넘치게 그려질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불야성’16회는 10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MBC '불야성' 16회 예고 캡처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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