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 장영남 “유해진, 상대방 연기까지 배려…행복했다”

입력 2017-01-10 16: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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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영남이 남편 역으로 나오는 유해진과 호흡한 것에 대해 "행복했다"고 말했다.

10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는 영화 ‘공조’ 언론시사회에는 김성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현빈, 유해진, 김주혁, 장영남, 임윤아가 참석했다.

장영남은 "유해진 선배와는 극단에서 친분이 있어서 참 편하고 좋았다. 무대 위 아니라 매체에서 연기하는 것은 처음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해진 선배는 연기할 때도 남을 배려한다. 청소기 돌리는 장면에서도 애드리브 연기를 할 때 대본은 그게 아니었는데 나를 향한 배려가 넘쳤다. 너무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유해진은 "'극비수사'때 같이 했다. 싹 잊어버리셨나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가 시작되고,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북한형사와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의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를 그린 영화다.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현빈 유해진 김주혁 장영남 임윤아가 참석했다. 1월 18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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