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말박물관 체험하러 오세요”

입력 2017-01-13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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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서울 ‘탐구생활-말’ 프로그램
18일 1차 첫 진행…회차별 40명씩 모집

2017년 렛츠런파크 서울 말박물관이 겨울방학을 맞이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말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경험을 제공하고자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겨울방학 탐구생활-말’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1차 18일-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2차 19일-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 3차 25일-중고등학생 순으로 운영한다. 각 회차별 참가인원은 40명이다.

체험 프로그램은 연령별 특성에 맞춰 구성됐다. 초등학교 저학년은 말의 키와 힘, 먹이 등을 알아보는 ‘말과 친해지기’를 비롯해 건국신화와 속담, 말 관련 놀이 등을 카드로 배우는 ‘교과서에 나오는 말 이야기’시간이 있다. 초등학교 고학년은 ‘과학과 말’이라는 시간에 말의 진화, 말의 출산, 말의 수면, 말의 걸음걸이 등을 영상으로 확인하고, ‘교과서에 나오는 말 이야기’ 시간에는 말과 통신(역과 마패), 말과 마의(馬醫) 등을 토의 형식으로 알아본다. 중고등 학생들은 ‘영화와 명화 속 말 이야기’에서 전쟁, 운송 등 말의 기능을 살펴보고, 교과서에 수록된 내용과 연계해 다른 참가자들과 의견을 나눌 수 있다. 미래를 꿈꾸는 중고등 학생들에게는 말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도 소개할 예정이다.

전체 참가자들이 배우는 공통 프로그램도 있다. ‘말의 품종’ 코너로 200여 가지가 넘는 말의 품종 중에 제주조랑말, 아랍말, 샤이어, 셰틀랜드포니 같은 대표적인 종류의 이미지와 특징을 알아본다. 말 백과사전에서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말 이미지와 특징을 살려 만든 말 피규어를 보는 것만으로도 참가자들에게는 매우 흥미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

마구간과 동물병원, 헌 편자를 떼어내고 새 편자를 끼우는 발굽클리닉센터를 방문하는 것도 공통 프로그램이다. 마구간에서는 재갈, 안장, 발걸이 등 기본적인 말갖춤과 건초 등의 사료도 직접 만져볼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마지막 공예 체험만 희망자에 한해 재료비를 받고 진행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렛츠런파크 서울 홈페이지 게시판이나 말박물관 블로그 체험활동 게시판(http://blog.naver.com/horse-museum)에서 참가 회차와 이름,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각 회차별 정원이 선착순 40명이므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기타 문의는 02-509-1275/1287.

김종건 기자 marc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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