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하고 여행하고…강릉.고성 대학생 ‘볼런투어’ 모집

입력 2017-01-17 14: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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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는 전국 대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24일과 25일 이틀간 강릉, 고성지역에서 ‘볼런투어’(Voluntour) 행사를 개최한다.

볼런투어는 봉사여행. 자원봉사를 뜻하는 볼런티어(Volunteer)와 투어(Tour)를 결합한 단어로, 활동과 여행을 함께 즐기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행사는 2018 평창동계 올림픽의 성공개최를 기원하고, 남북관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성지역 저소득층 어민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올림픽 볼런투어단은 강릉의 동계올림픽 홍보체험관과 경기장, DMZ박물관, 고성통일전망대 등을 방문하고 고성지역 어촌마을 환경개선 활동과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사랑의 연탄 2000장을 배달할 계획이다. 쇼트트랙 스타인 김동성 대한빙상연맹 선수위원이 ‘올림픽과 평화’를 주제로 특강을 하며, 한국관광공사 박병직 강원지사장이 ‘한반도 통일시대의 남북관광’을 주제로 강연할 계획이다.


참가경비는 무료이며 선착순 100명을 선발한다. 참가자에게는 자원봉사 30시간 부여와 강원관광 상품권(1만원권)을 증정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페이스북 ‘강원도 겨울 여행주간’(https://www.facebook.com/wintergangwon) 또는 홈페이지(wintergangwon.com)으로 1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한국관광공사는 14일부터 30일까지 겨울 여행기간 중에 ‘하태핫태! 강원도 겨울 열정 여행’을 주제로 미리가보는 올림픽 로드 투어(평창, 강릉, 정선)와 저소득층 및 다문화 가족 대상의 ‘강원! 겨울 원정대 스키캠프’, 겨울축제(춘천, 화천, 홍천, 인제)와 연계한 ITX 청춘 강원 열정여행’, 지역경제 소비촉진을 위한 ‘뜨겁닭 투어’와 먹방후기, 강원도 겨울밤 인증샷 콘테스트 등을 진행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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