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소녀 성소, ‘트릭앤트루’ 역사 새로 썼다...자동 리스펙

입력 2017-01-19 08: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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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소녀 성소가 아크로바틱 과학 쇼로 모두를 속이는데 성공했다.

18일 방송된 ‘트릭 앤 트루’(연출 이세희) 12회에서는 우주소녀 성소-다영, NCT127 도영-재현, 강남, 개그맨 유민상 등이 출연했다. 특히 우주소녀 성소가 AOA 설현-초아의 뒤를 잇는 ‘트릭 앤 트루-스타 호스트’로 변신해 믿을 수 없는 아크로바틱한 쇼를 펼치며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날 성소는 무림 고수지만 어둠의 세계를 벗어나 신분을 위장한 채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중국집 서빙 알바생으로 변신했다. 성소는 새빨간 치파오 차림으로 등장했는데, 마치 만화에서 갓 튀어나온 듯한 만찢(만화를 찢고 나타난)비주얼을 자랑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가운데 성소가 비주얼 뿐 아니라 무협지에서나 볼법한 무술 실력으로 현실판 춘리임을 몸소 증명해 놀라움을 안겼다. 성소가 물이 너무 뜨겁다는 손님의 등장에 링 위에 물컵을 올려두고 마음대로 돌리는 ‘회오리 권법’을 선보인 것.

성소는 물을 시작으로 짜장면에 젖병까지 다양한 물건들을 링 위에 올려두곤 자유자재로 움직였는데, 링 위에 올려둔 음식물들을 바닥으로 단 한 방울도 떨어트리지 않아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더욱이 성소는 링을 돌리면서 다리를 찢는가 하면, 무대를 휘저으며 책상 위를 성큼성큼 올라가는 등 과감한 액션까지 취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를 본 상상 연구원 유민상은 “성소가 가짜다”라며 어안이 벙벙한 반응을 내보이는가 하면, 페퍼톤스는 “과학도 마술도 아닌 무술이다”라며 트릭과 트루를 떠나 성소를 무술인이라고 주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아가 김준현은 “과학이라고 해도 나는 못 할 것 같다”고 의견을 밝히며 성소에 게 ‘리스펙트’를 전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상상 연구원은 팽팽하게 대립했다. 송은이, 문지애, 김준현, 조이는 마술임을 주장했고 몇몇은 헷갈리는 듯 쉽게 결정을 못해 스튜디오는 혼란에 빠졌다.

결국 결과는 과학으로 밝혀졌다. 이는 원심력과 구심력의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성소만 할 수 있는 묘기나 무술이 아니었던 것. 특히 성소가 회오리 권법을 터득할 수 있었던 방법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성소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성소가 연습실, 숙소 등 가는 곳마다 손에서 링을 내려 놓지 않고 계속 돌리는 연습 영상 공개된 것. 따라서 모두 연습만 한다며 터득할 수 있는 무술같은 과학임이 빍혀져 시청자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제대로 자극했다는 평을 얻었다.

사진제공 | KBS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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