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이DA:다] 2017년 ‘월간 윤종신’의 또 다른 시작, ‘세로’

입력 2017-01-25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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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이DA:다] 2017년 ‘월간 윤종신’의 또 다른 시작, ‘세로’


2017년 새롭게 도약하는 ‘월간 윤종신’ 1월호가 베일을 벗었다. 특히 이번 테마는 ‘외로움’으로, 창작자 윤종신의 관점에서 느껴지는 감정을 담아 눈길을 끈다.

‘세로’는 피아노 선율과 윤종신의 보컬이 더해진 발라드 장르로, 그의 깊은 속마음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또한 ‘세로’라는 단어 안에 담겨진 여러 가지의 의미를 저마다 다른 방법으로 해석하며 곡에 공감할 수 있기도 하다.

앞서 윤종신은 “나에게 ‘세로’가 주는 이미지는 ‘서열’이나 ‘순위’인데, 언제부턴가 가로로 퍼져있던 콘텐츠들이 세로로 움직인다는 느낌이 들어있었다. 그러다보니 많은 창작자들이 자유롭게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게 아니라 다수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일을 한다”며 “창작물을 세로의 시점이 아닌 가로의 시점으로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윤종신이 노래한 ‘세로’는 ‘누군가 세로로 세우려 해 나란히 가로가 어울린 우릴 사다리를 주며 빨리 올라 따라잡으라 해 한없이 외롭고 외롭다면 갈 수 있겠어 누구도 못 따라올 거기 거기로’라는 가사를 통해 자전적이면서 듣는 사람이 자신의 입장을 대입시켜 공감을 자아내게 만든다.

이번 곡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린 윤종신의 1월호로 2017년 ‘월간 윤종신’의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월간 윤종신’ 1월호 '세로'의 뮤직비디오는 25일 밤 10시, 음원은 2시간 후인 26일 0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제공,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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