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갑부’ 빚더미+자살시도 극복한 만물상 부자 소개

입력 2017-01-26 09: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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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서민갑부'가 전국 최저가 만물상으로 갑부 대열에 오른 서민갑부를 소개한다.

지갑 열기 무섭다는 요즘에 불황을 모르는 곳이 있다. 특히 이곳은 자전거부터 소형 전자제품은 물론, 캠핑용 장작에 LA갈비까지 말 그대로 없는 것이 없는 곳이다. “여기보다 싸게 파는 곳이 있다면 반품해 주겠다”며 누구보다 자신 있게 말하는 만물상 사장 김광열 씨(55)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과연 그가 손님들의 지갑을 열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김광열 씨는 과거 노래방, 룸살롱, 마사지샵, 나이트클럽 등의 유흥업소를 운영하며 의정부 최고의 갑부 소리까지 들었다. 성공에 눈이 멀어 투병 중인 아내와 어린 자식마저 외면한 채 앞만 보고 달리던 그는 어느 날 모든 재산을 탕진하고 빚더미에 올랐다. 설상가상 투병 중인 아내마저 세상을 떠났다.

한 순간에 재산과 가족을 모두 잃은 상실감에 자살까지 마음먹은 김광열 씨는 바로 좋은 물건을 싸게 사 오는 방법으로 만물상 갑부에 등극했다. 많은 거래처를 확보하기 위해 매일 같이 전국을 돌아다니며 물건 사냥에 나선다. 5년 동안 발바닥이 짓무를 정도로 뛰어다닌 결과 고정적으로 물건을 받는 거래처만 200여 곳이라고 한다. 이것이 김광열 사장만의 장사 노하우이다.

전국 최저가 만물상으로 갑부가 된 성공비결은 26일 목요일 밤 9시 50분 채널A '서민갑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채널A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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