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DA:다] 강호동 美친 변화 또… ‘초등학쌤’, 미리 칭찬해

입력 2017-01-27 12: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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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美친 변화 또… ‘초등학쌤’, 미리 칭찬해

강호동이 SBS 예능에 복귀한다. SBS 설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生리얼수업–초등학쌤’(이하 ‘초등학쌤’)을 통해서다. 지난해 8월 ‘스타킹’ 폐지 이후 6개월여 만이다.

‘초등학쌤’은 ‘한국어 수준 평균 6세’ 외국인 아이돌에게 수준이 비슷한 초등학생이 한글 선생님이 돼 한글을 가르쳐주는 ‘生리얼수업’ 프로그램. 강호동이 진행을 맡고, 외국인 아이돌 강남, 슈퍼주니어 M 헨리, f(x) 엠버, 트와이스 모모, 세븐틴 디에잇, NCT 텐이 출연한다. ‘SBS 파일럿의 신화’로 불리는 ‘다시 쓰는 육아일기-미운 우리 새끼’의 곽승영 PD가 연출을 맡아 주목받고 있다.

무엇보다 ‘스타킹’ 이후 달라진 강호동의 예능 행보다. 그동안 리얼 버라이어티형 예능 MC에서 벗어나 공감형 MC로 거듭난 강호동의 모습이 ‘초등학쌤’을 통해 드러날 전망. 그도 그럴 것이 강호동은 지난 6개월여 동안 ‘탈 강호동’을 진행해왔다. ‘한식대첩4’, ‘한끼줍쇼’, ‘내 손안의 부모님’ 등 출연했거나 출연 중인 프로그램을 통해 ‘인간 강호동’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초등학쌤’은 ‘탈 강호동’의 정점이 될 프로그램이다.

강호동은 이 프로그램에서 외국인 아이들과 초등학생 사이에서 중심을 잡는 인물이자, 소통의 창구다. 서툰 한국어를 사용하는 외국인 출연자들과 교감하고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초등학생과도 소통하는 공감형 예능 MC로 거듭날 예정이다.


한 방송관계자는 “강호동은 기존 리얼 버라이어티에서 벗어나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내려놓을 때 내려놓고 열정적으로 할 때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며 “처음부터 잘 될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이런 그의 노력이 결실이 맺는 때가 올 것 같다. 강호동의 전성기는 또다시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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