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뮤직] 방탄소년단, 美 빌보드 투표 1위…글로벌 저력 입증

입력 2017-05-02 10: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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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뮤직] 방탄소년단, 美 빌보드 투표 1위…글로벌 저력 입증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 시상식에 참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1일(현지시각)부터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 '톱 소셜 미디어 아티스트(Top Social Media Artist)' 부문 투표가 시작됐다. 이 부문은 방탄소년단이 이름을 올린 부문이다.

이번 투표는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첫 번째 방법은 빌보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투표하는 것, 그리고 두 번째로는 트위터 태그 #BTSBBMAs를 이용해 집계되는 방법이 있다.

공개된 현황(한국시간 2일 오전 10시30분 기준)엔 방탄소년단이 저스틴 비버를 제치고 13.5M라는 압도적인 수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가 3M를 기록했으며 션 멘데스(Shawn Mendes),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셀레나 고메즈(Selena Gomez)가 그 뒤를 이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는 투표의 경우엔 합산이 공개되지 않고 있지만, SNS상으로 진행되는 투표에서는 방탄소년단이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민약 빌보드 측에서 이 부문에 대한 시상을 진행한다면 방탄소년단이 시상식에 참석할 확률은 더욱 높아진다. 이에 대해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아직 연락받은 바는 없다”고 전했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는 지난 1년간 앨범 및 디지털 노래 판매량,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횟수, 공연 및 소셜 참여 등을 측정해 후보자를 선정한다. 방탄소년단이 후보에 오른 '톱 소셜 미디어 아티스트' 부문은 5월 1일 팬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0월부터 지금까지 빌보드 '소셜 50' 차트에서 세계적인 톱스타들을 제치고 19번 1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 소셜 네트워크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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