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배치 반대 투쟁 영화 ‘파란나비효과’ 5월 25일 개봉 확정

입력 2017-05-04 09: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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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THAAD) 배치에 관한 첫 번째 다큐멘터리 ‘파란나비효과’ 가 5월 25일로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포스터를 공개했다.

‘파란나비효과’는 박근혜 정부가 국민에게 휘두른 국가폭력 중 하나인 ‘사드 배치’에 관한 첫 번째 다큐멘터리 영화로, 2016년 7월 13일 사드(THAAD) 배치 최적지로 경북 성주가 결정되며 시작된 성주의 사드 배치 반대 투쟁을 온전히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파란나비효과’는 제 19대 대통령 선거 전부터 안보 이슈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사드 배치를 다룬 첫 번째 다큐멘터리로, 제 18회 전주국제영화제 초청 소식이 전해지고 나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포스터는 사드 레이더가 촛불을 든 성주 군민들을 겨냥하고 있어 사드의 위험성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최고의 안보는 사드가 아니라 평화’ 라는 문구는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최선의 선택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며, 누구보다도 간절히 평화를 외치는 성주 군민들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성주 군민들은 사드는 성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어디에도 배치되어서는 안 된다고 외치며, 이는 단순한 지역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 국민의 삶에 맞닿은 문제임을 알리고 있다. 성주에서 날아온 평화의 날개짓을 담은 다큐멘터리 ‘파란나비효과’의 개봉을 통해 평화, 안보 그리고 국가의 의미에 대해 새로운 ‘파란나비효과’를 일어나게 할지 기대가 된다.

사드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티저포스터를 공개한 ‘파란나비효과’는 5월 25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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