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 듀오 악동뮤지션이 MBC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비밀 예능 연수원'에 출연한다.
'비밀 예능 연수원'은 하하, 노홍철의 진행과 핫한 연예인들의 대거 출연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국내 최정상 연예인들이 출연해 자아성찰, 친목도모, 리프레쉬 등을 목표로 연수를 받아보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출연자 중 유일한 혈육인 악동뮤지션의 이찬혁과 이수현은 서로에 대한 폭로전을 벌이며 티격태격하면서도 다정하게 챙기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오빠 이찬혁은 동생 이수현이 남자 출연진과 가까운 모습을 보일 때마다 눈을 흘기며 경계심을 나타내 친오빠로서 동생을 관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찬혁의 따가운 시선에도 이수현은 전혀 아랑곳하지 않아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수현은 오빠에게 늘 전화를 무시당하는 사연, 친구들만 놀러오면 착한 오빠로 변신하는 이찬혁의 이중성 등 거침없는 폭로로 솔직한 남매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반면 이찬혁은 녹화 중 동생과 떨어져 있을 때마다 "수현이는 잘 하고 있냐"며 살뜰하게 동생을 챙기는 자상한 오빠의 면모를 보였다.
현실남매 악동뮤지션의 리얼한 예능 이야기가 담긴 '비밀 예능 연수원'은 오는 5월 5일(금) 저녁 6시 1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MBC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