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 연산 김지석, 끝내 반성 없이 초라한 몰락

입력 2017-05-16 22: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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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 연산 김지석, 끝내 반성 없이 초라한 몰락

연산 김지석이 폭정의 끝에 초라한 몰락을 맞았다.

16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이하 ‘역적’) 최종회에는 폭군 연산을 몰아낸 중종반정 후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연산(김지석)은 박원종(최대철)이 이끄는 반정군에 의해 임금의 자리에서 내려왔다.

이어 연산은 귀양을 가는 길에 백성들의 돌에 맞아 죽은 장녹수(이하늬)의 무덤을 발견하고 오열했다. 이후 초라한 초가집에서 열병을 앓으며 서서히 죽어갔다.

그러나 연산은 끝내 반성하지 못했다. 이에 길동(윤균상)은 “폭력과 공포를 겁쟁이들이나 쓰는 것이다. 네가 한 것은 정치가 아니다. 너의 진짜 죄명은 위를 몰라본 죄이다. 바로 능상죄”라며 백성을 품지 못한 연산의 정치를 비판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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