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밤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유시민은 “트럼프가 자신에 대한 수사를 막기 위해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을 해임했다. 이 부분이 사법방해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전원책은 “미국에선 사법방해죄가 형이 30년까지도 나올 수 있다”고 얼마나 심각한 사안인지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코미도 좀 그런 것이 선거 전에는 힐러리를 조사한다고 말을 해서 트럼프의 당선에 큰 기여를 했다. 그런데 당선이 되고 나니까 트럼프를 조사한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원책은 “아직은 트럼프에게 무기가 많다. 기밀을 이유로 코미의 의회 증언을 막을 수 있다”고 분석했지만, 8일 밤 백악관은 최종적으로 코미의 의회 증언을 막지 않았다.
또 전원책은 “미국의 많은 젊은이들이 한국의 사례를 본 것인지 탄핵을 얘기하고 있다. 그런데 냉정하게 보면 아직은 탄핵사유에 이르지 못했다. 워싱턴포스트나 뉴욕타임스 등도 탄핵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에 유시민도 “아직은 밝혀진 게 없다. 사법방해죄에 해당할 것인가의 문제는 해임 그 자체가 아니라 해임을 왜 했냐에 따라 결정된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썰전’ 코미 트럼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