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7/08/03/85677206.1.jpg)
역시 ‘국민 프로듀서’가 선택한 최후의 11인다웠다. 비글미부터 섹시, 청순, 소년미까지 첫방부터 워너원 멤버들의 매력이 우르르 쏟아졌다.
3일 오후 방송된 Mnet ‘워너원고’에서는 합숙을 시작한 워너원 11명 멤버의 ‘1X1=1’ 미션 짝궁 매칭 결과를 비롯해 타이틀곡과 뮤직비디오 티저 등 팬들이 기다려온 데뷔 비하인드 스토리가 다양하게 다뤄졌다.
이날 멤버들은 3개의 방으로 구성된 숙소에 입성했다. 이들은 ‘로미옹과 달리엣’과 ‘잘생긴 사람 뽑기’ 등 카메라를 이용해 장난을 치면서 분량을 뽑아냈다. 룸메이트 선택의 시간. 강다니엘은 “사투리를 쓸 수 있으니까”라는 이유로 박우진을, 라이관린은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같이 방을 써 본 적 없어서”라는 이유로 박지훈과 룸메이트를 희망했다. 이대휘는 배진영과, 배진영은 윤지성과 같은 방을 쓰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바람을 뒤로 하고 이들은 자유롭게 방을 선택하는 복불복을 통해 배정을 진행했다. 그 결과 박우진 라이관린 황민현 김재환 박지훈이 한 방에 모였고 옹성우 윤지성 강다니엘이 룸메이트가 됐다. 하성운 이대휘 배진영이 같은 방을 쓰게 됐다.
이어 워너블(워너원 팬클럽)이 직접 이어준 ‘1X1=1’ 미션 짝궁 매칭 결과가 공개됐다. 김재환의 짝궁은 ‘영혼의 단짝’ 황민현. 이대휘는 배진영과, 강다니엘은 옹성우, 라이관린은 박지훈과 짝궁이 됐다. 윤지성 박우진 하성운은 3인1조로 한 팀이 됐다.
매칭을 마친 멤버들은 각자 원하는 휴가를 떠났지만 김재환와 황민현은 “집에서 뒹굴고 싶다”는 김재환의 과거 인터뷰 때문에 숙소에 남아 시간을 보냈다. 두 사람은 게임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급 손님맞이를 위해 청소에 나섰다. 손발이 안 맞아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향한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방송 말미 숙소를 찾아온 ‘손님’의 정체는 유선호를 비롯한 ‘프로듀스 101 시즌2’의 동료 4인으로 밝혀졌다.
이대휘와 배진영은 강남역 오락실로 향해 농구와 펀치 대결을 펼쳤다. 그 시각 옹성우와 강다니엘은 드라이브와 맛집 투어에 나섰다. 한껏 흥이 오른 두 사람은 멋진 카페를 찾아 가평으로 떠났다.
윤지성 하성운 박우진은 기대와 달리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를 표방한 ‘농촌 체험’에 당첨됐다. 챙 넓은 모자부터 일바지까지 ‘농활룩’을 완성한 세 사람은 센스 넘치는 상황극을 선보이며 일손 돕기를 해냈다. 반면 박지훈 라이관린은 ‘군대 체험’이 예고돼 보는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7/08/03/85677251.1.jpg)
한편, 워너원의 타이틀곡은 ‘에너제틱’으로 밝혀졌다. 워너원은 8월 7일 데뷔앨범을 발표하고 같은날 프리이어 쇼콘을 통해 타이틀곡 ‘에너제틱’ 무대를 처음 선보인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