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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사랑한다' 윤아가 복수를 포기하고 임시완 곁을 지켰다.
MBC '왕은 사랑한다' 28일 방송에서는 은산(임윤아 분)과 원(임시완 분)이은산 어머니의 죽음의 중심에 왕린(홍종현 분)의 형이 배후에 있었음을 알게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은산은 아버지 은영백과 함께 대식국으로 떠나겠다고 했다. 원은 "너의 모친 변을 당하실 때 도적 떼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다른 한무리가 있었다. 그 무리가 너의 모친까지 몰살 시켰다"라며 성죽재 사건의 재조사를 시작하자고 했다.
원은 "너무 염치없지만 누가 왜 그랬는지 같이 찾자. 너의 어머니 복수 같이 하자고 했다"고 산을 붙잡았다. 은산은 또 은영백에게도 "따님을 제 곁에 두게 해달라. 소아야 가지 말라"고 부탁했다.
린은 판부사댁 배후에 원에게 자신의 형 왕전(윤종훈 분)이 연루되어 있음을 밝히려고 했다. 린은 부친 왕영(김호진 분)에게 "저하께 밝히려 한다. 너무 오래 감추려고 했다. 형이 판부사댁 딸을 갖기 위해 그 일을 꾸미려고 했다"고 말했고, 이를 엿들은 단은 "살인자의 누이도 세자빈이 될 수 있냐. 난 그 분 아니면 안된다"고 눈물을 쏟으며 린을 만류했다.
은영백은 산에게 "네 어미의 복수 포기한 이유 무엇이냐. 왕린 공자의 친형이어서 그러냐"고 물었고 산은 복잡한 눈빛을 지었다. 스승 이승휴(엄효섭 분)는 산에게 세자를 도우라고 부탁했다. 은산은 원을 돕겠다면서도 "어머니 복수 하지 말아달라"라며 복수를 포기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