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동혁과 선우선이 제5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의 얼굴이 됐다.
조동혁과 선우선은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제5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기자회견에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날 조동혁은 “홍보대사 제의를 받았을 때 좋은 취지의 영화제라 망설임 없이 한다고 했다. 좋은 영화제인 것 같다. 영화제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며 “반려동물 가운데서도 유기동물에 대해 관심이 많다. 많은 매체가 홍보를 많이 하고 있지만 여전히 유기되는 동물이 많다. 영화제에서 영화를 통해 ‘동물에게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사람들이 알게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우선은 “홍보대사로 위촉해준 영화제 관계자에게 감사하다. 우리나라 최초 동물영화제라는 것에 의미 있는 것 같다. 영화를 통해 동물을 더 사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우리 함께 교감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반려동물에 대한 선입견이 바뀌긴 했지만 여전히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것 같다”며 “반려동물이 가지는 행복이 얼마나 큰지 고양이 열두마리를 키우면서 느꼈다. 고양이는 무서운 동물이 아니다. 사람과 닮은 부분도 많다. 이런 부분이 관객들에게도 교감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세계 최초 동물영화제다. 올해에는 ‘인간과 동물, 언제나 함께’라는 테마로 구성됐으며 9월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9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을 비롯해 전남 순천시 일대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