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인터뷰②] 옥고운 “악재 겹친 시기 겪고 개명(改名) 결심”

입력 2017-09-16 14: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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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인터뷰②] 옥고운 “악재 겹친 시기 겪고 개명(改名) 결심”

배우 옥고운이 과거의 이름인 옥지영에서 개명(改名)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옥고운은 현재 SBS 아침 드라마 ‘달콤한 원수’에서 최루비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 그는 지난 2001년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로 데뷔해 최근 2년 전까지만 해도 옥지영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었다.

옥고운은 개명 이유에 대해 “한 때 개인적으로 악재가 겹치는 시기가 있었다. 전 소속사와의 트러블도 있었고 집안에도 안 좋은 일이 있었다. 그 때 ‘왜 내게는 안 좋은 일만 생기는 거지’라는 생각에 굉장히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다가 ‘이름을 바꿔보라’는 제안을 받았다. 사실 나도 팔랑귀 기질이 있어서 ‘한 번 바꿔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어머니께 말씀드렸더니 ‘지금까지 옥지영으로 살았으니 이제 남은 생은 다른 이름으로 살아보라’며 흔쾌히 허락해주셨다”며 미소를 보였다.

이후 옥고운은 “이렇게 바꾸고 나니 뭔가 마음가짐이 달라지더라. 꼭 이름 때문은 아니겠지만 ‘좋은 일이 생길 것 같다’는 기분이 든다. 개명에 대해서는 내 스스로 매우 만족한다. 영화 관계자 분들은 ‘옥지영’이라는 이름에서 오는 메리트가 사라지지 않느냐고 아쉬워 한 분도 있긴 했다”고 답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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