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세7븐’ 잔혹했던 안산 토막 살인 사건, 실마리 풀리나

입력 2017-09-19 1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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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탐사보도-세7븐’ 측은 20일 밤 10시 안산 토막 살인 사건에 대해 다룬다.

2011년 7월, 경기도 안산의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미모의 여성 시체가 발견됐다. 시체는 당시 리어카에 실려진 대형 여행가방 안에 들어있었는데, 손가락은 잘려 있었고, 목뼈도 반쯤 토막 나 있었다. 이 잔혹한 사건은 6년이 지난 지금도 미궁에 빠져 있다. ‘세7븐’취재팀은 수개월 간 추적 끝에 이 사건 실마리를 풀어줄 결정적인 단서들을 찾아냈다. 그리고 사건 배후에 여러 명의 남성들이 등장하는 사실도 확인했다.

# 놀이터 리어카에서 발견된 여인의 잔혹한 시체

2011년 7월 6일 안산시 단원구의 한 아파트 한 경비원은 ‘아이들이 뛰어 놀기 위험하니 놀이터에 놓여있는 리어카를 치워달라’는 민원을 받는다. 현장으로 간 경비원은 커다란 여행 가방을 발견한다. 그 속에서 숨진 시점이 불투명한 여성의 토막 시신이 나왔다.

# 행방불명 된 여성의 통장을 누군가 계속 사용하고 있다

이 사건은 처음부터 꼬이기 시작했다. 숨진 여성이 당시 이미 수년 전부터 행방불명 된 상태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 여성은 그동안 어디에 있다 뒤늦게 토막시신으로 발견된 것 일까. 제작진은 이 여성의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 끈질기게 탐문한다. 이 여성이 사라진 뒤에도 이 여성의 통장을 누군가가 사용한 사실을 확인하고, 주변에 수상한 남성들이 존재했음을 알게 된다. 그들 중엔 살인 혐의로 오랜 수형 생활을 하고 나와 장애인들의 대부처럼 활동한 인물도 등장한다.

# 사라진 여인, 베일에 가려진 10년을 복원하다

탐사보도 ‘세7븐’ 제작진은 집요하고 꼼꼼한 취재를 통해 이 여성이 사라지기 수년 전부터 시체로 발견될 당시까지 감춰져 왔던 10년의 과거를 복원하는데 성공한다. 또 시체가 발견됐던 리어카가 이 사건을 풀어줄 결정적 단서가 되는 이유도 공개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탐사보도-세7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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