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2018 첫 오리지널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 강지환-김옥빈이 극과 극 캐릭터 ID 영상이 최초 공개했다.
‘작은 신의 아이들’(극본 한우리, 연출 강신효)은 증거-팩트-논리로 사건을 귀신같이 추적하는 엘리트 형사 천재인과 사건의 피해자에 빙의된 후 기억의 조각들을 모아 남다른 직감으로 수사를 이어나가는 막내 여형사 김단이 베일에 싸인 거대 조직에 얽힌 음모를 파헤치는 신들린 추적 스릴러다. 강지환과 김옥빈은 각각 과학 수사의 화신 천재인과 신기(神技) 있는 여형사 김단 역을 맡아 과학에 기반한 현실과 신기를 바탕으로 한 판타지를 넘나드는 환상의 공조 수사를 시작한다.
이와 관련 강지환과 김옥빈의 극중 모습이 담긴 각각 15초 분량의 캐릭터 ID 영상이 전격 공개돼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특히 이번 영상에서는 다소 무겁고 장중했던 여느 스릴러물과는 달리 경쾌한 몰입도를 선사하는 강지환과 김옥빈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박진감 넘치는 연출, 빠른 속도의 편집과 함께 무엇보다 천재인과 김단에 완벽하게 빠져든 강지환과 김옥빈의 극과 극 ‘캐릭터 플레이’가 재미를 안기며 시청자들에게 몰입감을 더하고 있다.
천재인 역의 강지환은 연쇄 살인 사건 현장에 도착해 “48시간 내로 증거 찾아서 구속 영장을 치든지, 자백을 받든지 둘 중 하나만 하자”라고 능수능란하게 지시를 내리며 ‘에이스’ 형사의 카리스마를 더했다. 이어 막내 형사 김단에게 “내 입으로 이런 얘기는 잘 안하는 편인데, 내 아이큐가 167이야 167”이라고 이야기하는 ‘자뻑’ 기질로 어딘지 모르게 코믹한 ‘반전 면모’도 드러내는 것. 나아가 사건 현장의 유리창을 맨 손으로 깨고 들어와 상대에게 “연쇄 살인 사건, 용의자 되시겠습니다!”라며 자신만만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은 ‘사이다’를 유발하며, 천재인의 매력적인 캐릭터에 풍덩 빠지게 만든다.
김단 역의 김옥빈은 팔찌에 달린 ‘울지 않는 방울’의 소리를 들은 후 본능적인 직감에 집중하는 모습을 펼쳐냈다. 더욱이 “말씀드려도 못 믿으실 거예요. 여긴가 하는 그런 느낌이 들어가지고…”라는 말과 함께 수사 현장에 도착한 김단은 곧 선배 형사 천재인에게 “저도 저만의 수사 노하우라는 게 있어요!”라며 확신에 찬 표정을 지어, 두 사람의 정반대 수사 방식을 드러냈다. 뒤이어 조용히 하라는 “쉿” 제스처와 함께 “너를, 구원해줄게”라고 이야기할 때는 누군가에 생생히 ‘빙의’된 듯한 모습으로 평소와 극과 극의 면모를 드러내며 소름을 유발하고 있다.
아울러 사건 현장을 빠르게 감식하는 수사팀의 긴박한 모습과 ‘연쇄 살인’ 등의 추가 힌트가 더해지면서 ‘작은 신의 아이들’이 선보일 본편에 대한 기대감과 호기심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제작진은 “강지환과 김옥빈의 캐릭터 ID 영상을 통해 ‘작은 신의 아이들’이 그려내고자 하는 차별화된 ‘신들린 추적 스릴러’라는 장르와 천재인, 김단의 출구 없는 매력을 보다 가까이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작품을 시작하면서 ‘캐스팅 0순위’였던 강지환과 김옥빈이 ‘작은 신의 아이들’을 통해 선보일 신선한 연기와, 완전히 상반된 캐릭터가 가져올 재미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2018년 OCN 첫 번째 오리지널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은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 후속작으로, 드라마 ‘타짜’, ‘마이더스’, ‘상속자들’ 등 ‘흥행작 메이커’ 강신효 감독과 시사 다큐 프로그램 작가 출신인 한우리 작가가 의기투합한 기대작이다. 오는 2월 24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OCN]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