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시청률] ‘무한도전’, 한파에도 ‘체감 웃음’ 상승… 시청률 12.5%

입력 2018-02-04 09:1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무한도전'이 샵(#) 웃음 덫을 뿌리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멤버들은 온몸을 사리지 않으며 추운 겨울을 즐기는 다양한 꿀팁들을 선사, 시청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으며, 토요일 전체 예능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556회에서는 특집 '하우스 인앤아웃'을 통해 '집 밖 팀'과 '집 안 팀'으로 나눠 각자의 방식으로 추운 겨울을 보내는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들은 영상을 찍어 SNS에 올려 SNS '좋아요' 많이 받기 대결까지 펼치며 웃음 핵폭탄을 터트렸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무한도전’은 전국 기준 12.5%, 수도권 기준 13.0%를 기록했고, TNMS 수도권 기준으로는 15.6%를 기록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굳혔다.

특집 '하우스 인앤아웃'의 팀은 멤버들의 성향 테스트를 통해 결정됐는데, '집 밖 팀'은 조세호가 팀장으로, '집 안 팀'은 양세형이 팀장이 되었다. '집 밖 팀'은 유재석-정준하-조세호가 됐고, '집 안 팀'은 박명수-하하-양세형이 됐다.

먼저 '집 밖 팀'은 체감 온도 영하 22도의 한파에 맞서 야외로 나갔다. 이들은 가장 먼저 월미도의 바이킹을 타러 갔다. 더욱 강력한 재미를 위해 반팔 티셔츠, 맨발의 슬리퍼 차림으로 아이스크림까지 먹으며 바이킹에 올라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특히 유재석은 자칭 SNS 조회수 전문가를 자처하며 영상 촬영에 열정을 뿜어내 보는 이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세 사람은 우여곡절 끝에 바이킹 영상을 촬영했지만, 조세호의 실수로 음성이 들어가지 않는 영상이 찍혔고, 유재석은 크게 아쉬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수많은 유저들이 우릴 기다리고 있어요!"라며 다시 한번 힘을 냈고, 이들은 라면 먹방을 찍기 위해 얼음 낚시터를 향했다.

'집 밖 팀'은 꽁꽁 언 낚시터 위에서 추위와 싸우며 '라면 먹방' 영상을 찍었는데, 유재석은 영상을 업로드하면서 무조건 많은 유저(?)들이 볼 수 있게 무한 '샵(#) 덫'을 뿌려 보는 이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상대편인 '집 밖 팀'의 영상 조회수를 체크하던 이들은 더욱 강렬한 영상을 만들기 얼음 바다로 향했는데, 바다 마저 얼어버린 모습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유재석은 바다의 얼음을 직접 먹어보기까지 하며 얼음바다를 인증해 웃음을 안겼다. 세 사람은 마치 펭귄처럼 얼음 바다 위를 휘저으며 즐거워했고, 마지막으로 온몸의 피로를 가시게 해줄 노천온천을 즐기며 겨울 나기 풀 코스를 완성했다.

'집 안 팀'이 된 박명수-하하-양세형은 조세호의 집에서 미션을 수행했다. 이들은 조세호가 없는 조세호의 집에서 옷방부터 주방, 욕실, 거실까지 100% 활용하며 집 안에서 어떻게 잘 먹고 잘 놀 수 있는지 확실히 보여줬다.

특히 양세형은 꼬마 요리사로 변신해 짬뽕라면부터 스테이크까지 화려한 요리솜씨를 보여줬고, 박명수 또한 숨겨뒀던 요리 실력을 뽐내며 비주얼까지 훌륭한 팬케이크를 만들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집 밖 팀'과 '집 안 팀'은 조세호의 집에서 다시 만나 SNS 영상의 최종 '좋아요' 스코어를 확인했다. 총 3개씩의 영상을 올린 두 팀은 막상막하의 결과를 보였지만 결국 16개 차이로 '집 밖 팀'이 승리했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