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듀오 훈스. 사진제공|MMO·프론트데스크
소속사 CJ E&M에 따르면 훈스는 다음 달 18일 첫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하기 앞서 20일 오후 6시 수록곡 가운데 ‘우리라고 쓰고 싶어’라는 곡을 먼저 공개한다.
‘우리라고 쓰고 싶어’는 첫눈에 반한 사람을 만나러 갈 때의 설레는 마음을 담은 곡으로, 로맨틱한 감정을 훈스만의 달콤한 멜로디와 가사로 풀어냈다.
누구나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한 번쯤 느껴봤을 감정과 떨리는 순간들을 눈앞에 그려지듯 표현해 ‘썸’ 단계에 있는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곡 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 싱숭생숭한 마음이 일렁이게 하는 봄과 딱 어울린다. 덕분에 올봄 최고의 ‘썸 캐럴’로 자리매김할 가능성도 크다.
또 4월18일 발매를 앞두고 있는 미니앨범 역시 봄에 어울리는 따뜻하고 달달한 감성의 곡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훈스가 그동안 발매했던 잔잔한 분위기의 곡들과는 또 다른 매력의 앨범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훈스는 보컬을 담당하는 이상훈, 키보드를 치는 이종훈으로 구성된 동갑내기 듀오로, 서정적인 음색과 달콤한 멜로디로 포근한 감성을 노래한다.
훈스는 직접 작사 및 작곡, 편곡까지 하는 싱어송라이터로 2016년 발매한 첫 싱글 ‘너에게 난’을 비롯해 ‘내가 싫어진 거 알아’, ‘굿나잇’ 등의 곡들로 주목받아 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