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립영화협회가 주최하고 인디다큐페스티발 집행위원회에서 주관하는 독립다큐멘터리 영화제 인디다큐페스티발2018(집행위원장 오정훈)이 오늘(22일) 축제의 막을 올린다.
올해 18회차를 맞이한 인디다큐페스티발은 '국내신작전', '올해의 초점'과 해외 프로그램인 '싸우는 타자의 말과 몸, 이를 현시하는 카메라 – 하라 카즈오 특별전'을 더하여 다큐멘터리의 흐름과 새로운 경향을 나타낼 다양한 작품들을 포함 총 44편의 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다. 또한, '실험, 진보, 대화' 라는 영화제 슬로건 아래 작품을 통한 진정한 교감과 의사소통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 역시 진행한다. 시네토크와 대담은 영화제 행사기간 내에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며, 자세한 설명은 인디다큐페스티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작품 상영 외에도 관객과 다양한 소통을 나누기 위한 인디다큐페스티발만의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인디디다큐페스티발2018 본 행사에서 진행하는 이벤트는 총 2가지로, ‘3+1 보고 또 보고’ 이벤트와 ‘ 빈스로드와 함께하는 GV 이벤트 ’가 마련됐다. ‘3+1 보고 또 보고’ 이벤트는 인디다큐페스티발 2018 상영작 중 3편을 본 관객에게 초대권을 1장 증정하며, ‘GV 질문 이벤트’는 관객과의 대화시간에 질문하는 관객에게 선착순으로 빈스로드에서 제공하는 원두를 증정한다. 총 8일동안 진행되는 영화제 기간 동안 관객이 직접 참여하며 인디다큐페스티발을 다방면으로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개막식은 오는 22일(목) 오후 7시 롯데시네마 홍대입구 1관에서 열리며, 개막작은 성추행을 당한 사건이 기억으로 변하는 과정에 대한 작품 ‘관찰과 기억’과 퀴어들의 기억, 가족, 미래 이야기를 방이라는 ‘공간’을 중심으로 풀어내는 ‘퀴어의 방’이 상영된다. 인디다큐페스티발2018은 3월 22일(목) 부터 3월 29일(목)까지 까지 8일간 열리며 총 44편의 다큐멘터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