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앵란이 남편 신성일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지난해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밭은 배우 신성일의 투병기가 그려졌다.
이날 신성일은 아내 엄앵란이 암 치료비 전액을 계산했다며 "기천만 원 나왔다. (아들) 석현이 보고 '얼마냐? 계산할게' 하니까 자기가 계산했다더라. 입원하는 날에 엄마가 카드를 줬다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초에 내가 오랜만에 (엄앵란 씨에게) 전화했다. 고맙다고 했더니 '웃기는 소리하네'라고 하더라"면서 엄앵란과의 대화를 공개했다. 딸 강수화 씨는 "엄마가 엄청 기다리셨다. 왜 감사 인사가 없냐고"라면서 거들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강수화 씨는 "엄마가 '죽을 때까지 신성일은 VVIP 특실에서 대우 받고 돌아가셔야 해'라고 했다"며 "'작은 방에 병원비도 없어서 돌아가는 거 못 본다. 내 남편이니까 난 그걸 책임져야해'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또한 "(신성일이) 돈 꾸러 다니면서 병원비 대고 자식들한테 손 벌리는 그런 배우는 싫다고 했다. '우리는 동지야. 끝까지 멋있게 죽어야 해'라고 말씀하시더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지난 20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지난해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밭은 배우 신성일의 투병기가 그려졌다.
이날 신성일은 아내 엄앵란이 암 치료비 전액을 계산했다며 "기천만 원 나왔다. (아들) 석현이 보고 '얼마냐? 계산할게' 하니까 자기가 계산했다더라. 입원하는 날에 엄마가 카드를 줬다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초에 내가 오랜만에 (엄앵란 씨에게) 전화했다. 고맙다고 했더니 '웃기는 소리하네'라고 하더라"면서 엄앵란과의 대화를 공개했다. 딸 강수화 씨는 "엄마가 엄청 기다리셨다. 왜 감사 인사가 없냐고"라면서 거들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강수화 씨는 "엄마가 '죽을 때까지 신성일은 VVIP 특실에서 대우 받고 돌아가셔야 해'라고 했다"며 "'작은 방에 병원비도 없어서 돌아가는 거 못 본다. 내 남편이니까 난 그걸 책임져야해'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또한 "(신성일이) 돈 꾸러 다니면서 병원비 대고 자식들한테 손 벌리는 그런 배우는 싫다고 했다. '우리는 동지야. 끝까지 멋있게 죽어야 해'라고 말씀하시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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