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그남자 오수’ 최대철♥이혜란, 새로운 썸 주인공 탄생

입력 2018-03-31 13: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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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남자 오수’에서 이혜란과 최대철이 새로운 썸의 주인공으로 탄생했다.

OCN 월화로맨스 ‘그남자 오수’(극본 정유선/연출 남기훈)에서는 남대표(최대철 분)와 채리(이혜란 분)의 숨겨진 과거가 밝혀져 안방극장을 놀라게 했다.

극 중 남대표는 오수(이종현 분)의 학교 선배이자 사업 파트너로 수컴퍼니의 대표다. 번듯한 외모의 소유자이지만 의외의 허당인 면모와 오수의 한마디에 죽고 못사는 오수 바라기로 의도치 않은 귀여움을 자아내기도 한다. 오수, 가나(허정민 분) 형제와 찰떡 케미스트리를 자랑하고 있다.

그런 그와 핑크빛 기류를 형성하고 있는 윤채리는 유리(김소은 분)가 돌보는 길고양이들을 무료로 치료해주는 수의사로 가나(허정민 분)의 맞선녀이기도 하다. 병원에서는 누구보다 프로페셔널하지만 퇴근과 동시에 엉뚱한 4차원으로 변신하는 독특한 매력을 갖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남대표와 채리는 가나(허정민 분)의 부탁에 못 이겨 얼떨결에 소개팅을 하게 됐다. 그러나 가나의 의도와는 달리 서로 구면이었던 두 사람은 아련하게 서로를 바라봤고 이내 정신을 차린 듯 진료실 문을 쾅 닫고 들어가버린 채리의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알고보니 두 사람은 과거 사제관계로 서로에게 연애 감정을 가지고 있었으나 용기가 부족했던 남대표 때문에 멀어진 사연이 있었던 것. 채리는 거절당했던 한때를 회상하며 그에게 차갑게 대하고 있지만 이제야 마음을 다잡은 남대표는 가나에게 부탁해 끊임없이 채리에게 감정을 표현하고 있어 새로운 썸의 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특히 거북이, 물고기, 병아리 등 키우지도 않는 동물들을 잔뜩 채리의 동물병원으로 데려와 상태가 이상하다고 둘러대는 등 억지 진료를 시도, 이가 먹히지 않자 가나에게 자신에 대한 거짓 칭찬(?)을 강요하는 등 그만의 서툰 표현 방법이 유쾌한 웃음까지 전하고 있다.

이처럼 ‘그남자 오수’는 상큼하고 통통 튀는 매력으로 무장한 채리와 특유의 허당미로 깨알 재미를 더하고 있는 남대표의 ‘썸’이 드라마 속에 어떤 또 다른 설렘을 불어넣을지 기대지수를 높이고 있다.

한편, ‘그남자 오수’는 연애감 없는 현대판 큐피드 남자 오수와 연애 허당녀 유리의 둘만 모르는 확실한 썸로맨스. 따뜻해진 봄만큼 간질간질한 썸이 피어오르는 ‘그남자 오수’는 매주 월, 화 밤 9시에 OCN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OCN ‘그남자 오수’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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