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남정음’ 황정음♥남궁민, 본격 케미에 ‘꿀잼 지수’ 상승

입력 2018-05-31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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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이 남궁민과의 꿀잼 케미스트리를 선보이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훈남정음’에서 황정음이 남궁민과의 특급 케미스트리로 드라마에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하루의 피로를 가시게 하는 유쾌한 에피소드와 웃음을 자아내는 장면들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

정음과 훈남(남궁민 분)은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았다. 떠나가는 전 남친을 잡기 위해 공항에 간 정음은 핸드폰으로 남궁민의 머리를 맞췄고 서로 존재를 모른 채 악연 같은 인연의 시작을 알렸다. 시간이 흘러 제주도에서 훈남을 다시 만난 정음은 그가 자신의 계약을 가로채러 온 경쟁업체라고 생각하며 김포까지 추노처럼 쫓아갔고 서로에게 질린 표정을 보였다.

이후 다시는 안 만날 것 같았던 정음과 훈남이지만 이들의 인연의 끈은 꽤 질겼다. 양코치(오윤아 분)의 자살 소동을 막기 위해 달려간 한강에서 영문도 모른 채 정음에게 떠밀린 훈남이 물에 빠졌고, 결국 경찰서까지 가게 되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보여주며 본격적인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특히 지난 30일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찰떡 호흡이 꿀잼 지수를 높였다. 육룡(정문성 분)에게 여러 여자를 만나라고 알려준 게 ‘훈남정음’ 칼럼의 작가라는 사실을 안 정음은 온갖 인맥과 방법을 동원해 연애 지존을 찾아갔다. 애타게 찾던 연애 지존이 훈남으로 밝혀지자 놀란 것도 잠시, 그를 제로 회원들의 연애 코치로 섭외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고민 끝에 훈남이 원하는 인형을 떡밥으로 던졌고 제로 회원 한 커플 성사시 팔, 다리, 몸통, 머리 중 원하는 부분을 넘기기로 한 것. 이에 두 사람의 어이없으면서도 귀여운 계약이 체결되며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앞서 황정음은 제작발표회에서 남궁민과의 호흡에 대해 “7년 전 ‘내 마음이 들리니’라는 작품에서 남매 호흡을 맞췄다. 남궁민을 보면서 디테일하고 잘 계산된 연기를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이번에 내 이름이 들어간 ‘훈남정음’ 작품에 남궁민이 출연한다고 해서 유심히 지켜봤는데 나에게도 캐스팅 제안이 들어와 신기했다. 남궁민이어서 너무 좋았다”라며 남다른 케미를 예고한 바 있다. 시청자들 또한 두 사람의 찰떡 호흡에 뜨거운 반응을 보내며 러브스토리를 응원하고 있다.

한편 황정음과 남궁민의 귀여운 케미스트리가 시청자를 사로잡은 SBS 수목드라마 ‘훈남정음’은 매주 수, 목 저녁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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