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여름 기대작 중 하나인 영화 ‘신과함께 - 인과 연’의 한 장면.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신과함께2·맘마미아!2 등 쏟아져
예년보다 더욱 치열한 흥행 경쟁을 예고한 올해 여름 시즌 극장가가 또 한편에선 속편 혹은 프랜차이즈 영화의 격돌장이 될 전망이다. 전편의 흥행에 따라 이미 팬층을 확보함으로써 또다시 적지 않은 관객의 신뢰를 기대하는 작품들이다.
다양한 속편과 함께 주요 캐릭터와 설정을 바탕에 두고 새로운 이야기로 채운 시리즈물인 프랜차이즈 영화는 무려 6∼7편에 이른다. 한국영화 ‘신과함께 - 인과 연’을 비롯해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맘마미아!2’ ‘피라냐 3DD’ ‘인크레더블2’ ‘몬스터 호텔3’ 등이다.
톰 크루즈가 주연한 ‘미션 임파서블’의 6편에 해당하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은 그동안 주로 여름 시즌에 개봉해온 프랜차이즈 영화의 대표적 작품이다. ‘인크레더블2’와 ‘몬스터 호텔3’는 애니메이션이지만 가족영화의 성과가 짙고, ‘맘마미아!2’나 ‘피라냐 3DD’ 등은 휴양지나 워터파크 등 여름 시즌에 어울리는 공간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펼친다.
모두 여름 시즌이 연중 극장가 최대 성수기라는 점에서 전편의 흥행과 계절적 요인이 맞물려 흥행 여부를 주목하게 하는 작품들이다. ‘신과함께 - 인과 연’은 지난 겨울 시즌에 개봉해 1000만 관객을 불러 모은 1편의 흥행과 그에 따른 기대감, 판타지 블록버스터라는 규모 등을 고려해 여름 시장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여름 극장가에선 ‘인랑’ ‘공작’ 등 한국영화 기대작이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지고 흥행을 노리고 있다. 한국영화 기대작과 속편 혹은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내건 외화의 경쟁구도가 자연스럽게 형성된 셈이다. 신뢰를 보낼 수 있는 검증된 작품의 후속편을 택할 것인지, 새로운 시도와 스토리로 무장한 한국영화를 볼 것인지, 선택의 폭이 그만큼 넓어진 관객 앞에 풍성한 밥상이 놓여졌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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