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쫄려요”…‘1박 2일’ 배명호, ‘콩알 심장’ 뽀시래기 등극

입력 2018-07-28 13: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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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격투기 선수 배명호가 콩알만한 심장으로 ‘뽀시래기(부스러기를 뜻하는 전라도 사투리. 작고 귀엽다의 신조어) 매력’을 발산했다.

오는 29일(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는 개그맨 이세진-배우 임주환-가수 타이거 JK-가수 브라이언-격투기 선수 배명호-가수 고영배와 함께 실미도로 떠난 ‘예.신.추(예능 신생아를 추천합니다) 특집’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런 가운데 ‘윤동구 예능 신생아’ 배명호가 지난주 첫 등장부터 거친 짐승 비주얼 뒤에 숨겨진 소녀 감성을 분출시키며 단숨에 핵귀요미 파이터에 등극,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그랬던 그가 이번에는 될성부른 예능 뽀시래기 활약을 펼쳤다고 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이날 배명호는 게임에 참여할 순서를 정할 때마다 “제가 먼저 하겠습니다”라는 자신만만함으로 해맑은 눈웃음을 장착한 격투기 선수의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뽐내 그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하지만 이것은 뽀시래기 배명호를 만나기 위한 시작에 불과했다. 백전백승 승리를 부르는 비주얼 에 가려진 쫄보(겁쟁이) 면모를 폭발시킨 것.

특히 상대의 바둑돌을 바둑판 밖으로 쳐내는 알까기 게임에서 그의 콩알만한 심장은 극에 달했다. 바둑알을 튕기기도 전에 손을 부들부들 떨던 배명호는 연신 “심장이 쫄려요”, “지금 심장이 작아졌어요”라며 잠자던 승모근이 우뚝 솟을 듯 긴장한 모습을 드러내 모두의 배꼽을 잡았다. 또한 배명호는 자신의 차례가 올 때마다 친구 윤동구를 향해 “지금 해? 말아?”라며 연신 확인을 받는 등 파이터의 에너지 넘실거리는 모습은 온데간데 찾아볼 수 없었다는 후문.

더욱이 게임 도중 막다른 길에 다다를 때마다 고개를 도리도리 흔들며 “하아~”라는 깊은 한숨을 동반한 쉴 틈 없는 자동 추임새를 내뱉어 모두를 웃음에 빠트렸다. 한 순간에 쫄보로 분한 배명호의 뽀시래기 모습에 차태현은 “챔피언이 왜 그래~”라며 호탕한 웃음을 터트렸고, 데프콘은 “명호 매력 있어. 귀염둥이야”라며 뽀시래기 배명호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고 해 그의 모습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콩알 심장 뽀시래기로 분한 배명호의 활약은 오는 29일(일) 방송되는 ‘1박 2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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