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에서 3연승을 기록한 가왕 ‘밥로스’의 정체는 가수 한동근이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한동근이 가왕 ‘밥로스’로 밝혀져 대중들의 열띤 관심 속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면을 벗고 정체가 공개된 한동근은 앞서 뛰어난 가창력과 폭 넓은 감정 표현을 담아낸 무대를 선보여 79대 가왕으로 선정돼 3연승을 기록, 6주 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가왕의 자리를 유지하며 명품 보컬리스트로서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에 한동근은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복면가왕’에 다시 한 번 나올 수 있게 돼서 너무 행운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먼저 가왕에 올라갈 수 있도록 제 노래를 듣고 응원해주시고 박수 쳐주신 많은 분들이 있었기에 3연승을 기록할 수 있던 것 같아 감사 드립니다. 6주라는 시간 동안 너무 행복하게 무대를 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뜻 깊은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가왕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이 고민해가면서 음악을 준비했는데 좋은 말씀들을 많이 해주셔서 너무 행복했다. 매순간 최선을 다해 준비했기 때문에 시원섭섭한 마음이 들지만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해볼 수 있었던 만큼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도 많은 분들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며 남다른 감회를 전하기도 했다.
특히 가왕 ‘밥로스’로 3연승이라는 기록을 쓴 한동근은 아이오아이의 ‘소나기’, 이하이의 ‘한숨’, 부활의 ‘비와 당신의 이야기’ 등 소울풀한 보이스로 장르를 넘나들며 무대를 완벽하게 소화한 것은 물론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하며 매회 시청자들까지 사로잡는 등 남성 대표 보컬리스트로서 다시 한 번 자리매김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