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日 오사카서 단독 라이브…열도 점령 개시

여자친구, 日 오사카서 단독 라이브…열도 점령 개시

걸그룹 여자친구가 오사카의 여름을 뜨겁게 달궜다.

여자친구는 2일 오후 7시 오사카 난바 핫치(Hatch)에서 'GFRIEND SUMMER LIVE IN JAPAN'를 열고 현지 팬들과 만났다. 이번 공연은 일본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여자친구의 단독 라이브로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 석 매진을 기록하며 현지에서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이날 데뷔곡 '유리구슬'로 공연의 포문을 연 여자친구는 '여름여름해', 'Mermaid', '핑거팁', '핑', '두 손을 모아', '시간을 달려서', '오늘부터 우리는', '귀를 기울이면', '밤' 등 총 15곡의 무대로 공연을 풍성하게 채우며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특히, '유리구슬', '나빌레라', 'Trust', '시간을 달려서', '오늘부터 우리는', '귀를 기울이면'은 일본어 버전으로 소화하며 현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여자친구는 공연 내내 유창한 일본어로 관객과 친근하게 소통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관객들 역시 공연이 진행되는 내내 노래를 따라 부르는 떼창으로 화답하는가 하면, 함성과 박수를 보내며 공연을 즐겼다. 공연의 마지막은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담은 팬송 '기억해'로 대미를 장식하며 현지 팬들에게 최고의 선물을 선사했다.

한편, 여자친구는 오사카에 이어 5일에는 도쿄 도요스 PIT에서 일본 단독 라이브 공연 'GFRIEND SUMMER LIVE IN JAPAN'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