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구 “‘최고의 이혼’ 희한하고 재밌는 질문 던지는 작품”

입력 2018-10-04 13: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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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석구가 새로 시작하는 ‘최고의 이혼’ 히든카드로 급부상 중이다.

8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극본 문정민/연출 유현기/제작 몬스터유니온, 더아이엔터테인먼트)은 '결혼은 정말 사랑의 완성일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사랑, 결혼, 가족에 대한 남녀의 생각 차이를 유쾌하고 솔직하게 그리는 러브 코미디다.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극할 이야기를 예고하며,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고의 이혼’은 매력적인 캐스팅으로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중 하나, 배우 손석구의 출연이 있다. 2017년 미국 드라마 ‘센스8 시즌2’로 데뷔한 손석구는 ‘마더’, ‘슈츠’ 등에서 독특한 매력과 색깔을 지닌 배우로 자신을 각인시켰다. 이러한 손석구는 2018년 ‘최고의 이혼’을 통해 안방극장 첫 주연에 나설 예정. 그는 어떻게 작품을 준비하고, 캐릭터와 마주하고 있을까.


“’최고의 이혼’, 대본도 보기 전에 끌렸다”

극중 손석구는 가만히 있어도 사람을 끌어당기는 마성의 남자 ‘이장현’ 역을 맡았다. 손석구는 캐스팅 단계부터 ‘최고의 이혼’ 원작 속 이장현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배우로 기대를 모았다.

손석구는 “처음 제작진과 미팅을 했을 때, 저에게서 이장현을 떠오르게 하는 면들이 많다고 하셨다. 그래서 대본을 보기 전부터 끌렸고, 대본을 읽고 나서는 이장현이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 같아서 가깝게 느껴졌다”고 밝혔다.


손석구, 나만의 답을 찾기 위한 노력

전작 ‘마더’에서 강렬한 악역을, ‘슈츠’에서는 엘리트 변호인을 소화하며 호평 받은 손석구. 이번 ‘최고의 이혼’에서는 그의 매력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는, 인생 캐릭터 이장현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손석구는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이장현은 한 마디로 ‘나만의 답을 찾고 있는 사람’이다”라고 말해, 극중 캐릭터와 함께 성장할 그의 모습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또한 “’매 장면 최선을 다하자’고 생각하며 촬영을 하고 있다”는 그의 대답은 작품에 임하는 남다른 각오를 느끼게 했다.


“’최고의 이혼’=일상을 새롭게 보는 시간”

‘최고의 이혼’은 신선한 감각으로 결혼과 이혼에 대한 이야기를 그릴 예정. 손석구는 ‘최고의 이혼’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짝을 만나 진정한 가족이 되는 길이 하나로 정해져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누구나 다 하지만 무조건 할 수 있는 것 또한 아니다. 우리 드라마는 여러 인물들이 다양한 궁금증을 가지고 걸어가며, 이 과정에서 시청자분들에게 희한하고 재미있는 질문들을 던진다. 그로 인해 자연스럽게, 익숙해진 일상을 새로운 관점에서 보는 시간을 갖게 되실 것이다”라고 말하며, 색다른 드라마 ‘최고의 이혼’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사진제공= KBS 2TV ‘최고의 이혼’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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