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와 얼굴들 “윤종빈 감독에 기대감 없이 뮤비 부탁...흔쾌히 수락”

입력 2018-11-01 17: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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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기하가 ‘초심’ 뮤직 비디오 촬영 뒷이야기를 전했다.

1일 오후 5시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위워크 여의도역점에서는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 정규 5집이자 마지막 앨범인 ‘모노(mono)’ 음악 감상회가 진행됐다.

이날 장기하는 선공개된 ‘초심’ 뮤직 비디오에 대해 “이렇게 24시간 동안 뮤직 비디오를 블록버스터급으로 찍어본 것이 처음이다. 이것도 다 추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뮤직 비디오는 윤종빈 감독님이 노개런티로 찍어주셨다. ‘범죄와의 전쟁’ 때 인연을 맺었지만 그 사이에 너무 거물이 되셔서 기대감 없이 부탁을 드렸다. 그런데 흔쾌히 수락해주셨다”고 말했다.

또한 장기하는 “그 덕에 김성균, 이선빈 배우도 출연하셨고 박성웅 배우도 카메오로 출연을 해줬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연기가 무엇인지 알겠더라. 멋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장기하와 얼굴들의 마지막 앨범 ‘mono’는 ‘혼자’라는 키워드로 쓰여진 곡들로 구성된 앨범이다. 타이틀곡 ‘그건 니 생각이고’와 선공개곡 ‘초심’을 포함해 총 9곡이 수록됐다.

또한 ‘그건 니 생각이고’는 남에게 훈계하는 듯 하지만 사실은 나 자신에게 하는 이야기로, 다른 사람들을 너무 신경 쓰지 말고 각자 씩씩한 척하며 제 갈 길 가자는 의미를 담은 곡이다.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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