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 777’ 최종 우승자 탄생 임박…나플라 VS 루피 VS 키드밀리 삼파전

입력 2018-11-09 1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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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 777’ 최종 우승자 탄생 임박…나플라 VS 루피 VS 키드밀리 삼파전

Mnet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Show Me The Money777)’의 최종 우승자가 탄생한다.

밤 11시부터 생방송으로 펼쳐지는 파이널에서는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뚫고 올라온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의 TOP3 나플라, 루피, 키드밀리가 최고의 무대를 선사할 전망이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세 사람의 인터뷰에는 남다른 각오가 담겨 있어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낸 파이널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매 라운드마다 막강한 실력을 입증해 온 팀 기리보이&스윙스의 나플라는 “여기(파이널)까지 왔으니까 정말 열심히 준비할 것이고 마무리를 잘 해야겠다는 부담감이 있다. 제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생각한다”며 경쟁 래퍼들에게 “우승은 제가 하겠습니다. 좋은 승부를 펼쳐봅시다”라는 자신만만한 메시지를 전했다.

팀 코드 쿤스트&팔로알토의 루피는 “분명히 (파이널 진출자) 셋이 다 색깔이 다르기 때문에 제게도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어떤 음악을 하는지 보여주겠다’ 주장하면서 여기까지 올라왔다”며 “내가 왜 MKIT RAIN’의 리더인지 알려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한 본선 1차 무대 ‘Save’, 신선하고 와일드한 매력을 선보인 세미파이널 경연곡 ‘NoNo’, 이번 결승전에서 선보일 새로운 모습에도 관심이 쏠린다.

화려한 랩 스킬과 특유의 플로우로 많은 힙합 팬들의 지지를 얻고 있는 팀 코드 쿤스트&팔로알토의 키드밀리는 “(파이널을) 기다려왔다. 제 색깔을 보여드릴 수 있는 무대이지 않을까 생각하고 그것을 완전히 보여주는 게 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우승후보 키드밀리의 무대를 보여주겠다”고 선언했다. 래퍼 키드밀리의 새로운 시작을 알린 본선 1차 경연 곡 ‘Change’, 영화 속 악당 같은 치명적인 매력을 보여준 세미파이널 곡 ‘MOMM’에 이어 파이널에선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할 지 관심이 집중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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