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원, 4년 만에 연기 복귀 ‘훨훨’

입력 2019-04-13 1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연기자 고주원. 동아닷컴DB

연기자 고주원. 동아닷컴DB

연기자 고주원이 MBC 주말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와 SBS 월화드라마 ‘해치’를 통해 4년 만의 드라마 공백을 말끔히 지웠다. 5월 방송을 앞둔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 시즌2에도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고주원은 ‘슬플 때 사랑한다’에 하성호 역으로 출연 중이다. 하성호는 극중 친구인 서정원(지현우)의 죽은 아내와 불륜을 저지르고, 얼굴을 바꾼 윤마리(박한별)의 정체를 폭로하는 인물이다.

비록 특별출연이지만 드라마에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맹활약 중이다. 극의 전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캐릭터라 시청자에 더욱 깊은 인상을 남긴다.

연기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오랜만의 드라마 출연이지만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시청자의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 기세를 몰아 고주원은 8일 ‘해치’에도 합류했다. 2010년 MBC 드라마 ‘김수로’ 이후 무려 9년 만의 사극이다.

역사 속 ‘이인좌의 난’을 이끈 이인좌를 맡았다. 극중 왕세제 이금(정일우)과 대립하는 인물이다. 뒤늦게 드라마에 투입됐지만 주인공과 대척점에 서면서 제대로 시선몰이를 할 수 있게 됐다.

고주원은 1월 소개팅프로그램 ‘연애의 맛’ 시즌1에 합류하면서 안방극장에 안착했다. ‘연애의 맛’에서는 솔직하고 다정한 매력을 선보였다. 취업에 성공한 상대방 여성에 서툰 솜씨로나마 이벤트를 준비하는 모습으로 귀여움을 자아냈다.

그는 시즌1 말미에 투입돼 짧게 출연했지만 인간적인 매력을 보인 덕분에 시즌2에도 연이어 출연한다. 5월 방송 예정인 ‘연애의 맛’ 시즌2의 촬영도 조만간 진행할 예정이다.

예능프로그램과 드라마를 동시에 공략하고 있는 고주원은 지난 공백기를 채우겠다는듯 그 어느 때보다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