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인피니트 남우현, 이제 믿고 들어야 마땅한 보컬리스트 (종합)

입력 2019-05-07 17: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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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남우현이 세 번째 미니 앨범에서 댄스 장르를 들고 돌아왔다. 발라더로서 명성을 떨친 그의 새로운 여정에 관심이 집중된다.

7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일지 아트홀에서는 남우현의 세 번째 미니 앨범 [A NEW JOURNEY]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남우현은 이번 미니 앨범에 수록된 곡들을 차례대로 소개하며 애착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남우현의 세 번째 미니 앨범 [A NEW JOURNEY]라는 앨범 타이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여태껏 감성 발라더의 이미지가 강했다면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엿볼 수 있는 앨범이다. 남우현은 전작의 앨범 타이틀곡 '끄덕끄덕'과 '너만 괜찮다면'을 통해 감미로운 음색과 뛰어난 가창력을 보여줬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Hold On Me (Feat. Junoflo)'를 비롯한 다채로운 감성의 총 7트랙이 수록되어 있으며, 코드나인, 제이윤, The Need, twlv, 다빈크, Jerry. L, HSND, Singing Beetle, Adrian McKinnon, GALAXY 등 히트 메이커들이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또한 남우현은 4곡의 작사와 2곡의 작곡을 맡으며, 한층 성장한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입증했다.

타이틀곡 "Hold On Me (Feat. Junoflo)"는 어쿠스틱 기타 리프에 일렉트로닉 기타 및 하우스 장르의 EDM 요소가 잘 어우러진 음악으로 팝적인 멜로디와 '주노플로' 의 랩, 우현의 시원한 보컬이 돋보이는 곡이다.

이에 대해 남우현은 “빨리 팬 분들에게 내 음악을 들려주고 싶었다. 뮤지컬을 하면서도 즐겁게 앨범을 준비했다”며 “원래 지금보다 더 빨리 나오려고 했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늦춘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남우현은 타이틀곡 피처링을 맡은 주노플로에 대해 “개인적으로 눈여겨 본 팬이다. 그래서 먼저 러브콜을 했고 흔쾌히 받아주셨다. 가사도 너무 잘 써주셔서 멋진 곡이 탄생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타이틀곡 가사가 듣기에 좀 앙칼진 노래다. 이 앨범에 나의 세계관이 잘 담겨 있는 노래다. 10년 동안 음악을 하면서 우물 안 개구리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나를 꺼내달라는 심정을 가사에 담은 곡”이라고 답했다.

뿐만 아니라 남우현은 원 소속팀인 인피니트에 대한 애착도 드러냈다. 그는 “인피니트가 있기에 내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피니트 때와 달리 떨어지는 음악을 하면 안된다고 생각하기에 더 열심히 연습을 하는 것”이라며 “아직도 나는 완성형 가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음악에는 넓은 스펙트럼이 있고 정답이 없다. 앞으로도 계속 다양한 시도를 하며 나와 어울리는 음악을 하고자 한다”고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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