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브루노, 할리우드 리액션으로 임재욱 속이기 성공

입력 2019-07-09 22: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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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가 한국어를 못하는 척을 하며 임재욱을 속이기에 성공했다.

9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시원한 여름 MT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임재욱이 아이스크림 100개를 든 거대한 아이스박스를 들고 ‘몰래 온 손님’으로 등장했다. 이미 재욱이 오는 걸 제작진에게 들은 청춘들은 브루노가 한국어를 못하는 설정으로 깜짝 몰래카메라를 설계했다.

이걸 전혀 모르던 임재욱은 외국인 새 친구를 보자마자 급당황했다. 하지만 최성국이 “우리 이름은 아무도 모르는데, 브루노가 네 노래를 안다”고 바람을 넣자 걸려들은 임재욱은 “내 노래를 알아?”라며 깜짝 놀랐다.

브루노 역시 헐리우드 리액션과 깜쪽 같은 연기로 재욱의 팬임을 자처했다. 성국은 몰카 2단계로 두 사람을 한 방에 감금(?)해 놓고 대화를 이어가게 했다. 재욱은 콩글리쉬로 대화하며 안절부절 진땀을 흘렸다. 브루노는 계속 임재욱의 말을 못 알아듣는 척했다.

하지만 곧이내 “브루노 밥 먹어”라는 말에 브루노가 “알았어”라고 대답하자 재욱은 “한국말 하잖아?!”라며 그제서야 알아채 폭소를 안겨주었다.

최성국은 “브루노와 보쳉이라고 모르냐”고 하자 임재욱은 “당연히 안다”라고 답했다. 브루노는 “진짜 포지션 팬이었다. 노래방에 가면 ‘I LOVE YOU’를 불렀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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