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오동 전투’ 독립군의 역사적 첫 승리 스크린으로 부활

입력 2019-07-17 0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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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봉오동 전투’가 99년 전, 봉오동 죽음의 골짜기에서 치러진 그 날의 전투를 오롯이 담은 3차 예고편을 공개한다.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의 전투를 그린 영화 ‘봉오동 전투’가 전투의 초읽기에 나선 독립군의 모습을 담은 3차 예고편을 공개한다.


공개된 예고편은 막바지로 향해 가는 독립군의 유인작전을 긴박하게 보여준다. 봉오동으로 향하는 일본군의 수가 늘어나자 해철(유해진)은 전투가 임박했음을 직감한다. 지시를 내리는 분대장 장하(류준열)와 해철, 총알도 나눠 맞겠다는 필사의 마음으로 전투에 합세하는 병구(조우진)까지 하나로 뭉친 독립군에게서 전투를 앞둔 긴장감과 기필코 승리하겠다는 투지가 감돈다. 일본군은 유인 작전을 펼치는 독립군을 쫓아 결국 죽음의 골짜기로 발을 들이고, 이를 기다렸다는 듯 수많은 총성이 봉오동을 가득 채운다. 어제 농사짓던 인물이 오늘의 독립군이 돼 목숨 걸고 일본에 저항했던 1920년 6월, 조선을 지키기 위해 전국에서 모여든 독립군의 역사적인 첫 승리가 스크린에서 부활한다.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전투의 박진감과 긴장감을 담은 예고편을 공개하며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는 영화 ‘봉오동 전투’는 8월 7일 전국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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