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혜인 학폭논란 “방관 인정, 반성하며 살아갈 것”

입력 2019-08-13 13: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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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혜인 학폭논란 “방관 인정, 반성하며 살아갈 것”

Mnet '아이돌학교' 출신 솜혜인(솜해인, 본명 송혜인)이 양성애자임을 고백한 가운데 과거 학폭 논란이 재조명되고 있다.

2017년, 솜혜인은 '아이돌 학교'에 출연했으나 거식증을 이유로 1회 방송 후 자진 하차했다. 그러나 2회 방송 이후 솜혜인을 둘러싼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논란을 일으켰다.


한 누리꾼은 '중학생이었을 때 노래방에서 친구의 뒷담화를 했다는 이유로 솜혜인에게 마이크로 맞고 담배빵을 당하는 등 폭력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당시 솜혜인은 "폭행을 하지 않고 방관만 했다. 나 역시 피해자를 때린 친구에게 폭행을 당했다. 두려움을 느껴 직접 폭행을 하지 않았지만 못된 말들을 같이 했고, 내가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그 친구에게 상처가 됐을 것"이라며 "당사자에게 잊을 수 없는 상처를 준 부분에 대해 반성하고 많은 시간이 지나 사과했지만 그 친구 입장에서는 진심으로 받아들일 수 없었을 것이다. 그 친구에게 죄책감을 갖고 반성하며 살아갈 것"이라고 폭행 방관을 인정, 사과했다.

솜혜인은 올해 솜해인으로 예명을 바꾸고 피팅 모델로 활동 중이다. 지난 5월에는 노래 ‘미니 라디오’를 발표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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