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나혼자산다’ 지현우 레트로 감성→이시언 금연, 묘한 힐링

입력 2020-01-18 07: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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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지현우 레트로 감성→이시언 금연, 묘한 힐링

이시언과 지현우의 개성 만점 ‘힐링 라이프’가 펼쳐졌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329회 시청률은 1부 10.4%, 2부 11.6%를 각각 기록했다. 2049 시청률 또한 1부 5.8%, 2부 6.7%를 각각 나타냈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금연 도전에 나선 이시언과 종잡을 수 없는 매력이 가득 담긴 지현우 이야기가 전파를 났다.

먼저 새해를 맞아 금연을 결심한 이시언은 집안 라이터부터 봉인하며 의지를 다졌다. 이어 성훈과 기안84를 만난 이시언은 두 사람을 금연에 끌어들이기 위해 ‘지옥의 금연학교’라는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특히 “이 프로젝트가 만약에 시청률 2% 이상 안 나오면 난 하차 할 거야”라며 전혀 하차 의지가 느껴지지 않는 조건을 내걸어 성훈과 기안84를 황당하게 했다.

또한, 이시언은 박나래 제안으로 금연을 위한 ‘대국민’ 공약을 논의하다 혼돈에 빠졌다. 박나래가 “이시언 씨가 담배 피우는 걸 본 사람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따귀를 때리는 거 어떠냐”고 제안했다. 그러자 이시언은 성훈과 박나래에게 금주를 제안하는 역공을 펼쳤다.

이시언은 금연 클리닉도 찾았다. 하지만 선생님 설명을 듣는 도중 담배에 미련이 남는 듯 아련한 분위기를 뿜어냈다. 선생님 설명을 자기식대로 해석한 것이다. 그런데도 금연 카드를 작성하고 다시금 의지를 다졌다.

그런 가운데 지현우는 일상은 서울이 아닌 전남 완도 군 후임 집에서 시작했다. 군 후임과 그의 부모가 운영하는 축사에서 일을 돕는가 하면, 그 가족 일원처럼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마치 그 가족 큰아들처럼 행동했다. 자신을 살뜰히 챙겨주는 군 후임 모친과 헤어지는 과정에서는 애틋함을 더해 시선을 끌었다.

완도를 나선 지현우는 “일을 안 할 때는 계획을 즉흥적으로 정하는 편”이라며 강진 가우도를 찾았다. 또 전북 무주를 찾아 곧 스키장을 찾기도 했다. 설원을 풍경으로 수준급 스노우 보드 실력을 보여줬다. 차안에서는 범상치 않은 발성 연습과 트로트 열풍에 편승한 듯 연신 열창을 뽑아냈다.

드디어 공개된 지현우 서울집은 의외였다. 레트로 감성이 가득한 집한 인테리어는 묘하게 ‘옛날 사람’ 느낌 가득한 지현우 모습과 맞닿아 있었다. 옛날 영화 반복해서 보는 게 취미인 것도 지현우다웠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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