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의 부장들’ BTS부터 진중권까지, 오피니언 리더들의 관람평 화제

입력 2020-01-31 0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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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의 ‘남산의 부장들’이 폭발적인 입소문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화려한 팬덤을 자랑하는 아이돌부터 언론 논객까지 각계각층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관람 인증을 해 , 화제를 낳는 중이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영화 ‘남산의 부장들’이 박스오피스 1위를 연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영화의 입소문을 견인 중인 오피니언 리더들의 SNS 인증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아이돌, 모델, 아나운서, 법조인, 교수까지 다양한 연령층, 다양한 직업의 관객들이 입을 모아 영화를 호평하고 있다는 것이다.

가장 먼저 화제가 된 것은 매체를 통해 보도된 방탄소년단의 ‘남산의 부장들’ 관람 소식이었다. 지난 1월 26일 미국에서 개봉한 ‘남산의 부장들’을 방탄소년단이 LA 극장에서 봤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세계 팬들이 들썩였다. 여기에 슈퍼주니어 이특도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영화 관람 소식을 전했고, 아이콘의 구준회 역시 ‘남산의 부장들’ 관람 인증 게시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1979년을 살았던 세대들의 인증 글은 조금 더 자세하면서도 명확하다. tvN ‘알쓸신잡’에 출연했던 김진애 교수는 “‘남산의 부장들’ 보고 김재규-김형욱-차지철 새삼 찾아봅니다. 각기의 욕망과 집착과 트라우마. 그중 박정희의 것은 개인 또한 국가적 비극의 근원이죠. 이병헌-이성민-곽도원의 앙상블 연기가 빛나는 영화. 이렇게 역사를 다시 곱씹게 만드는 영화의 힘!” 이라며 영화 리뷰를 자세히 남겼다. 진중권 전 교수 역시 개인 SNS에 “‘남산의 부장들’ 재밌습니다. 중요한 것은 디테일이죠. 박정희 역의 이성민씨. 걷는 모습이 너무 똑같아 놀랐습니다”라고 짧은 감상을 남기기도 했다. 이 외에도 문지애 아나운서, 최희 아나운서, 백성문 변호사, 모델 장윤주, 송경아, 이현이 등 다양한 SNS 스타들의 평이 ‘남산의 부장들’ 관람 욕구를 자극 중이다.

한편 ‘남산의 부장들’은 개봉 이후 연일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며 개봉 2주차에도 여전히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하고 있다. 2020년 연초부터 최고의 화제성을 자랑하며 전 세대 관객들을 사로잡은 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절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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