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솔로 대전’

입력 2020-02-27 06:5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가수 청하-그룹 샤이니 태민-그룹 엑소 수호. 스포츠동아DB

청하 ‘뉴웨이브’ 통해 29일 신곡 발표
샤이니 태민·엑소 수호 3월 솔로앨범

아이돌 솔로가수들이 대격돌한다. 음원 및 음반 최강자들의 컴백 행렬이 잇따르면서 순위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그룹 샤이니의 태민이 솔로로 돌아온다. 태민은 3월 중순 새 음반을 발표하고 흥행 파워를 이어간다. 2008년 샤이니의 멤버로 데뷔한 태민은 ‘에이스’, ‘괴도’, ‘프레스 유어 넘버’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 특히 ‘무브’(MOVE)로 ‘무브병’(病)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엑소의 수호도 3월 솔로 데뷔를 준비를 하고 있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현재 새 앨범을 내놓을 시기를 조율 중이다. 엑소 멤버 가운데 솔로 활동은 첸과 백현에 이어 세 번째다.

여성 솔로가수로 독보적인 위치에 오른 청하도 돌아온다. 26일 소속사 MN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청하는 새 뮤직프로젝트 ‘뉴웨이브’를 통해 29일 신곡을 발표한다. ‘뉴웨이브’는 ‘가요계에 새로운 음악으로 물결을 일으킨다’는 의미로, 앞서 소속 걸그룹 밴티드가 이를 통해 ‘쿨’이라는 노래를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그룹 비투비의 멤버 육성재도 다음달 솔로앨범 ‘육 어클락’(YOOK 0‘clock)을 발표한다. 지난해 12월 및 올해 1월과 이달까지 세 차례에 걸쳐 발표한 프로젝트 싱글 6곡에 신곡 ‘그날의 바람’까지 모두 7곡을 담아 선보인다.

이들에 앞서 솔로음반을 발표하고 최근 활동을 마무리한 마마무의 문별이 존재감을 알리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앨범 발표 첫날인 14일 하루에만 5만9000여 장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한 그는 타이틀곡 ‘달이 태양을 가릴 때’로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미국 빌보드는 “최근 케이팝 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고 있는 마마무가 솔로앨범을 통해 멤버들의 정체성을 드러냈다”면서 문별에 대해 “대담한 사운드와 스타일로 가수 겸 래퍼로서 이중성을 강렬하게 보여줬다. 음악을 통해 여성의 힘에 대한 관점을 전달하는 마마무의 유산을 이어간다”고 호평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