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있습니까’ 성훈, ‘뉴얼’ 벗고 로맨틱 눈빛 장착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감독 김정권)의 배우 성훈이 츤데레 매력으로 스크린 여심 장악을 예고한다.

성훈은 ‘사랑하고 있습니까’에서 까칠한 카페 마스터 승재 역을 맡았다. 승재는 겉으로는 차갑고 까칠한 성격의 소유자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깊은 내면을 지닌 반전 매력의 소유자다.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사랑의 해답을 알려주는 기묘한 책을 만난 후, 마법처럼 뒤바뀌기 시작한 너무 다른 두 청춘남녀의 특별한 사랑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다.

성훈은 ‘돌아와요 부산항애(愛)’로 스크린에 데뷔, 각종 드라마를 섭렵한 후 예능 ‘정글의 법칙’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최근에는 MBC 인기 예능프로그램 ‘나혼자 산다’에서 잘생긴 외모와는 정 반대되는 ‘허당’ 매력을 발산하며 명실공히 대세 스타로 자리매김 했다.

‘뉴얼’, ‘로이방’과 같은 수많은 별칭을 얻으며 웃음을 선사하던 그가 드디어 본업인 배우로 돌아와 스크린에서 연기력을 발휘한다. 성훈이 연기한 승재는 카페 알바생 소정(김소은)에게 어느 날 갑자기 츤데레식 고백하는 모습으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캐릭터다. 성훈은 이러한 승재 캐릭터를 싱크로율 100%인 자신만의 매력으로 소화, 그간의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모습을 선보이며 여심을 제대로 저격할 예정이다.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3월 개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