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단디, 성폭행 혐의 구속…귀요미송 작곡가 ‘충격’ (종합)
작곡가 단디가 지인 여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관련해 SD엔터테인먼트는 10일 동아닷컴에 “단디는 이제 우리 회사와 무관한 사람이다. 해당 사건 이후 회사를 나가는 것으로 정리됐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단디를 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겼으며 단디는 자신을 변호할 변호인 3명을 선임한 뒤 재판 일정을 기다리고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작곡가 단디가 지인 여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지난 9일 TV조선 ‘뉴스9’은 '유명 작곡가 겸 프로듀서가 성폭행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는 최초 보도를 했다.
이에 따르면, A씨는 4월 초 한 여성 지인의 집을 방문해 지인과 지인의 여동생 B씨와 함께 새벽까지 술을 마셨다. A씨는 B씨와 언니가 각자의 방에서 잠들자 B씨 방으로 건너갔고, 잠든 B씨를 성폭행했다.
잠에서 깬 B씨가 현장에서 항의했지만, A씨는 성폭행 사실 자체를 부인했다. 그러나 B씨가 신고를 하자, 경찰에게는 “실제 성관계는 없었다”며 ‘미수’를 주장했다. 결국 B씨가 제출한 증거자료에서 A씨의 DNA가 발견돼 발목이 잡혔다.
해당 작곡가 A씨는 ‘귀요미송’을 만든 단디(본명 안준민)로 확인됐다. 단디는 2010년 싱글 앨범 ‘Feel Sympathy’로 데뷔한 후 ‘쇼미더머니4’, ‘너의 목소리가 보여’, ‘미스터트롯’ 등 다수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2018년에는 SD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걸그룹 세러데이를 론칭하기도 했다. 또 단디가 최근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전한 사실까지 더해지면서 충격을 안겼다.
관련해 SD엔터테인먼트는 10일 동아닷컴에 “단디는 이제 우리 회사와 무관한 사람이다. 해당 사건 이후 회사를 나가는 것으로 정리됐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단디를 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겼으며 단디는 자신을 변호할 변호인 3명을 선임한 뒤 재판 일정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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