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옥문아’ 윤두준 “‘식샤3’ 방영 중 입대→입맛 잃어, 다들 실망”

입력 2020-06-22 21: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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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아’ 윤두준 “‘식샤3’ 방영 중 입대→입맛 잃어, 다들 실망”

하이라이트 윤두준이 군 생활을 이야기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윤두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 멤버들은 윤두준을 ‘남친짤 부자’로 소개했다. 윤두준은 “전역한지 2개월 조금 넘는다”고 인사했다.

그러자 정형돈은 “느낌이 조금 다르다”며 윤두준 데뷔 초기를 떠올렸다. 정형돈, 김용만, 윤두준은 과거 MBC 예능프로그램 ‘단비’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윤두준은 “김용만과 정형돈 형이 은인이다. 데뷔 초기 너무 잘해주셨다”고 말했다.

전역 후 사회생활에서 행복한 것에 대해 묻자, 윤두준은 “음식을 통해 사회의 맛을 느끼고 있다”며 “내가 먹고 싶을 때 언제든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역 후 가장 먼저 먹은 음식은 규카츠다. 너무 맛있더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김용만은 군 복무 당시 ‘먹방’으로 유명했던 윤두준을 바라보는 시선을 물었다. 윤두준은 “밥 먹을 때 엄청 쳐다보더라.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 시즌3’를 찍다가 바로 입대하는 바람에 기대가 컸던 모양이다. 그런데 드라마 찍다 입대해 경황도 없고 입맛도 없고 우울하기까지 해 많이 먹지 못했다. 그런 모습에 다들 실망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두준은 군 레시피도 언급했다. 윤두준은 “우유에 시리얼, 빵조각을 넣은 뒤 딸기잼을 넣어 먹었다. 굉장히 맛있더라. 시리얼을 좋아하는 정량 배식이라 빵을 넣어 먹었다. PX에서는 냉동 피자를 파는데, 과자를 잘게 부숴 토핑을 올려 먹으니 너무 맛있더라. 과자 종류에 따라 피자 맛이 달라지더라. 애용했다”고 말했다.

군 생활하며 다독했다는 윤두준. 윤두준은 “군대에서 할 게 너무 없으니까 책을 많이 읽었다. 100권 가량 읽었다.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시리즈 책을 재미있게 봤다. 그런데 전역하니깐 책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다. 녹아버렸다”고 이야기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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