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혁X광희 “‘주간아’ 9주년, 팬들 덕질 덕분” [일문일답]

입력 2020-07-23 09: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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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혁X광희 “‘주간아’ 9주년, 팬들 덕질 덕분” [일문일답]

대한민국 아이돌 입덕 교과서 ‘주간아이돌’이 23일 9주년을 맞이했다.

2011년 7월 23일 첫 방송된 주간아이돌은 빅뱅, BTS, 트와이스 등 수많은 별들이 거쳐 간 아이돌 필수 예능으로 우뚝 섰다. 오랜 시간 수요일 예능 강자로 꾸준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주간아이돌’은 MC 은혁과 광희의 찰떡 호흡으로 아이돌들의 재능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아이돌 놀이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은혁은 “수많은 아이돌들이 열일을 해줘 주간아이돌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또한 팬들도 열심히 덕질을 해줬기 때문에 9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광희도 “끊임없는 아이돌 팬들의 사랑 덕분에 주간아이돌이 장수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다음은 은혁과 광희의 일문일답

● 주간아이돌이 9주년이 됐다. 장수 프로그램의 MC로 활약하는 소감은?

은혁 : 평소에도 너무 즐겨봤고, 슈퍼주니어로 출연할 때마다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줬던 주간아이돌의 MC가 돼서 너무 영광이고 행복하다.

광희 : 주간아이돌 MC를 맡은 지 오래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전직 아이돌로서 주간아이돌 MC를 하고 있는 것이 굉장히 뿌듯하다.

● 아이돌 입장에서 주간아이돌은 어떤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는가?

은혁 : 가장 편안하고 재밌게 나를 표현할 수 있는 최고의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한마디로 팬들에게 선물 같은 프로그램이다.

광희 : 앨범 노래 소개뿐만 아니라 멤버 한 명, 한 명의 숨겨진 매력을 찾아서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주간아이돌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 주간아이돌이 9년 동안 장수할 수 있었던 비결이 뭐라고 생각하는가?

은혁 : 수많은 아이돌들이 열일을 해줘 주간아이돌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또한 팬들도 열심히 덕질을 해줬기 때문에 9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다. 그리고 제작진분들이 나오는 게스트마다 밤을 새워서 자료조사를 한다. 이런 노력이 있었기에 주간아이돌이 장수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광희 : 주간아이돌이 장수할 수 있었던 건 아이돌 팬들의 끊임없는 사랑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늘 감사하다.

● 팬들 사이에서 은혁과 광희의 조합이 꿀조합이라는 칭찬이 많다.

은혁 : 광희가 나를 비롯해서 게스트 아이돌에 대한 배려를 많이 해준다. 정말 재밌고 편안하게 진행을 잘한다. 그래서 나도 더 편하게 할 수 있다.

광희 : 확실히 아이돌 대선배님 은혁 형이 있어서 가능한 것 같다. 예능, 재치, 센스 모두 대단한 형이다. 내가 묻어가고 있다.

● 가장 기억에 남는 ‘주간아이돌’ 게스트 혹은 에피소드가 있다면?

은혁 : 슈퍼주니어-K.R.Y.라고 생각한다. 슈퍼주니어-D&E의 ‘땡겨 (Danger)’에 맞춰 추던 멤버들의 춤사위는 정말로 잊을 수가 없을 것 같다.

광희 : 코요태 선배님이 기억이 난다. 최근에 방송을 함께했지만 20년 그룹 유지 노하우와 가족 같은 그룹 모습에 감명을 받았다. 정말 진정한 아이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 국내 유일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 MC가 갖춰야 할 덕목은?

은혁 : 눈높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이돌들이 편안하게 놀다 갈 수 있도록 해줘야 되는 것 같다. 그리고 팬들이 무엇을 좋아할지에 대한 눈높이도 필요하다.

광희 : 아이돌들에 대한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또한 아이돌 그룹에 속해 있는 멤버 한 명, 한 명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 마지막으로 주간아이돌 시청자들에게 한마디를 한다면?

은혁 : 지금까지 많은 사랑 보내주신 것처럼 계속해서 우리 아이돌에게 애정을 담아 바라봐 주셨으면 좋겠다. 내 아이돌이 아니더라도 함께 주간아이돌을 보면서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

광희 : MC로서 팬들과 같은 마음으로 아이돌을 사랑하고 즐거운 주간아이돌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늘 사랑스러운 주간아이돌을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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