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이하 ‘우리사랑’)의 지난 14회 동안 구여친-구남친 사이인 노애정(송지효)과 오대오(손호준)은 애증의 줄다리기를 하며 이루어질 듯 말 듯한 애타는 밀당을 이어왔다.
그런데 드디어 지난 주, 꾹 숨겨오고 눌러왔던 진심을 털어놓은 애정은 마침내 대오와 애틋한 입맞춤을 나누며 두 번째 연애의 시작을 알렸다. 오랜 시간을 돌고 돌아 쌍방로맨스를 알린 이들이 영화 같은 인생 로맨스를 다시 써 내려 갈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우리사랑’ 측은 ‘정오커플’ 성사 기념 노애정♥오대오의 커플컷을 대방출했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정오커플’ 로맨스의 역사가 담겨 있다. 애정을 향한 대오의 불도저 같은 ‘하극상’으로 피어 오른 심쿵 모먼트부터, 알콩달콩 사랑하며 인생 영화 한 편을 찍던 순간, 14년 만에 다시 만나 애증이 줄다리기를 하던 순간, 엇갈린 타이밍에 후회하던 순간, 그리고 마침내 모든 오해들을 딛고 다시 마음이 닿는 기적의 순간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제작진은 “마침내 애정과 대오의 마음이 맞닿았다. 애증의 관계를 청산한 이들이 앞으로 어떤 러브 스토리를 써나갈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또한 “원더우먼 애정과 그 옆을 지키는 슈퍼맨 대오가 새롭게 직면할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지도 주목해서 봐달라”고 덧붙였다.
사진제공=JTBC스튜디오, 길 픽쳐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