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 선미, 백종원 표 ‘황태 콩나물 라면’ 싹쓸이

입력 2020-09-03 0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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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맛남의 광장’이 콩나물 농가로 향한다.

3일 방송되는 ‘맛남의 광장’에서는 소비심리 위축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전국 콩나물 농가를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매주 농어민들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활약 중인 ‘맛남의 광장’이 이번에는 어떤 선한 영향력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콩나물은 우리에게 친근한 식재료이지만 점점 수요가 줄어들면서 매년 소비량이 무려 10%씩 감소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특히, 1인 가구, 핵가족의 증가와 식습관이 변화하면서 자연스레 식탁에서 점차 사라지고 있어 전국의 콩나물 농가가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고.

백종원은 일평균 콩나물 생산량이 과거 1.2톤에서 최근 700kg으로까지 줄어들었다는 농민의 이야기에 말을 잇지 못했다. 심지어 농민은 콩나물의 원재료인 콩나물 콩(풍산콩) 가격까지 2배 이상 올라 최소한의 인건비조차 남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농민은 직원들을 해고해야 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며 허망함을 보였다. 이를 들은 백종원은 “가정에서 일주일에 콩나물밥 한 번씩만 해먹어도 끝나는 건데...”라며 콩나물 농가 살리기에 남다른 각오를 보였다.

한편, 다음 날 아침 백종원과 김동준은 오랜만에 멤버들을 위해 아침을 준비했다. 백종원은 해장 끝판왕 ‘황태 콩나물 라면’을 선보였고 막내 수제자 김동준은 백종원의 가르침에 따라 ‘부추 달걀 볶음’을 만들었다.

두 사람이 준비한 아침을 맛본 멤버들은 라면의 시원한 국물과 담백하고 든든한 부추 달걀 볶음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양세형은 “내가 원하는 라면이다”라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고, 선미는 국물 한 방울 남기지 않고 라면 완탕에 성공하며 만족스러운 아침 식사를 즐겼다는 후문이다.

사진제공=SBS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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