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페스타 온라인 개최…‘예술가 18人 공개’

입력 2020-09-04 13: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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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음악이 한 무대에서 만난다.

9월 12, 13일 양일 간 서울특별시 종로구 혜화동에 위치한 시집서점 ‘위트 앤 시니컬’과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에서 <시& 페스타>가 개최된다.

‘시&’ 페스타에는 시인 이병률, 신해욱, 유희경, 안웅선, 이혜미, 김복희 등 10여 명의 시인과 뮤지션 빅 베이비 드라이버, 고상지, 연리목, 박종현(생각의 여름), 신승은 여섯 명의 뮤지션이 출연하며 극단 ‘엘리펀트 룸’, 팟캐스트 팀 ‘시시콜콜 시시알콜’ 등 각자의 영역에서 의미 있는 결과물을 도출해온 예술가들이 힘을 보탠다.

서울문화재단의 <코로나19긴급예술지원사업>에 선정된 이번 행사는 월드뮤직센터, 문학과지성사가 후원했으며 음악가 박종현과 시집서점 위트 앤 시니컬 유희경 대표가 공동 기획했다.

‘시&’ 페스타는 지난 4월부터 총 4회에 걸쳐 공연된 <시들의 사운드트랙>으로부터 출발한다. 시인과 음악가의 ‘제대로 된 협업’을 표방한 <시들의 사운드트랙>은 예매율 100%를 달성하며 시와 음악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시&’ 페스타는 성황리에 마친 <시들의 사운드트랙>에서 더 나아가 총 19명의 예술가와 함께 9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기존 낭독회 콘셉트를 탈피해 시와 음악의 단순한 교합이 아닌, 서로의 작품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진정한 협업’을 모토로 만들어낸 결과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위트 앤 시니컬 대표 유희경은 “‘시&’ 페스타의 시작점인 혜화동은 문화적 거점으로서의 가능성과 역사를 상징하고 있다. 이번 행사의 시작을 기점으로 다양한 공간들의 참여를 독려, 확대할 계획이다. 추후 인디 문화씬의 활동을 혜화 권역으로 분산시켜 보다 다양한 문화 생산지를 확보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독자와 리스너에게 위로가 되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애초 온-오프라인 행사로 기획되었던 ‘시&’ 페스타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오직 온라인으로만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행사기간 동안 시집서점 위트 앤 시니컬의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실황 생중계하며, 행사 종료 후 녹화본을 업데이트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시와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공개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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