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종♥정다은 심플 하우스 대공개
사내 비밀 연애 스토리 전격도 대방출
사내 비밀 연애 스토리 전격도 대방출
조우종·정다은 부부가 집부터 러브 스토리까지 모두 공개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약칭 ‘연중’)에는 조우종·정다은 부부가 ‘연중 집들이’ 코너에 출연했다.
아나운서 선·후배로 만난 조우종·정다은 부부는 행복한 가정을 꾸렸다. 특히 방송을 통해 공개한 조우종·정다은 가족 보금자리는 심플하면서 필요한 것은 다 있었다. 깔끔한 성격이 반영된 집이었다.
조우종은 “거실에서 밖에 놀이터가 바로 보인다”며 “집을 결정하는 데 아주 큰 요소였다”고 이야기했다. 이는 딸을 위해서였다. 또한, 집은 전세가 아닌 ‘자가’였다. 조우종은 “(대출을) 받을 수 있을만큼 받아서 매매했다”며 “전에 (전세 살 때는) 눈치를 많이 봤었다. 그런 삶을 거치고 나서 오게 된 집”이라고 이야기했다.
조우종은 딸에게 다정한 아빠였다. 소파 한쪽이 꺼진 것을 알아챈 이휘재는 조우종이 ‘딸 바보’임을 짐작했다. 조우종은 “난 늘 소파 모서리에 있다. 그리고 퇴근하면 아이를 데리고 잘 때까지 육아를 한다”고 이야기했다.
거실 한쪽에는 개인 트램펄린도 있었다. 정다은은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로 외출할 수 없어 설치한 것이다. 아이가 편하게 집에서라도 놀 수 있게 설치한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딸 조아윤 방은 아기자기하다. 정리정돈도 잘되어 있었다. 안방도 깔끔함의 정적이었다. 한쪽에는 홈트레이닝을 위한 공간도 있었다.
조우종·정다은 부부 러브 스토리도 공개됐다.
사내 연애를 하다 결혼하게 된 조우종·정다은 부부는 “회사에서 마주치면 몰래 포옹하거나 손을 잡거나 했다. 그런 게 사내연애의 참맛이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사랑의 휴지기도 있었다고.
조우종은 “정다은에게 차여서 한 차례 헤어졌다. 담담해질 무렵 어느날 새벽에 전화가 오더라. ‘넌 날 뭘로 보냐’고 하더라. 자기가 차놓고서는 뭘로 보냐더라. 그 다음에 내가 연락해서 ‘다시 만나보는 게 어떠냐’ 했다”고 이야기했다.
정다은은 조우종에 대해 “보통 마음이 처음에만 타오르다가 점점 식지 않나. 그런데 조우종은 똑같다. 오히려 만나면 만날수록 잘 해주더라”고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조우종은 “나는 불꽃 같거나 이벤트를 해주지는 않는데 사랑하는 마음이 똑같이 간다. 그게 명품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