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다큐’ 최자 악플 피해 후폭풍…개코 “실망스럽고 화가 나”

입력 2020-09-11 17: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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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다큐’ 최자 악플 피해 후폭풍…개코 “실망스럽고 화가 나”

MBC ‘다큐플렉스’ 방송 이후 가수 최자가 악플 피해를 받고 있는 가운데 다이나믹듀오로 함께 활동 중인 동료 개코가 분노를 표출했다.

10일 방송된 MBC ‘다큐플렉스’는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편으로 꾸려진 가운데 지난해 10월 하늘의 별이 된 연기자 겸 가수 故 설리의 삶이 조명됐다.


설리 엄마 김수정 씨의 고백을 중심으로 故 설리를 돌아보는 프로그램이었지만 생전 설리와 교제했던 전 남자친구 최자가 수차례 언급됐다. 설리 엄마는 자신이 반대한 최자와 딸이 연애하면서 모녀 관계가 단절됐다고 말했으며 최자와 결별하기 전 설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설리와 최자의 연애 이야기가 다수 다뤄졌지만 최자의 멘트나 입장은 담기지 않았다.


자극적인 내용은 단숨에 주목받았고 최자는 누리꾼들의 마녀대상으로 도마에 올랐다. 하지만 11일 ‘다큐플렉스’ 측은 방송 2회 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들은 “시청률조사기관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MBC ‘다큐플렉스’, 편은 수도권 가구 기준 2.9%(1부)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주 방송에 비해 2%P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은 1.4%(2부)를 기록했으며, 이는 드라마를 제외한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말했다.

최자의 동료 개코는 이날 ‘다큐플렉스’의 시청률 관련 보도자료를 지적한 기사를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그러면서 “최고의 시청률이 제작의도 였다면 굉장히 실망스럽고 화가 난다”고 분노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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