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레이블, 컴플레이션 음반 맞대결

입력 2020-09-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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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아메바컬쳐

‘힙합 명가’의 맞대결이다. 유명 래퍼들이 대거 소속된 힙합 레이블 아메바컬쳐와 하이어뮤직이 각각 컴필레이션 음반을 내놓고 팬들과 만난다. 컴필레이션 음반이란 한 가수나 레이블의 노래들을 특정 분류에 따라 모은 음반을 뜻한다. 이들은 각자 보유한 가수들이 총 출동하는 이번 음반을 통해 각자 레이블만의 색깔을 드러낼 전망이다.

힙합듀오 다이나믹듀오가 수장으로 있는 아메바컬쳐는 24일 창립 15주년 기념 컴필레이션 음반을 내놓는다. 이번 컴필레이션 음반은 레이블의 대표곡들을 재해석해 수록한다. 재즈 장르를 접목시켜 새로운 분위기를 담겠다는 계획이다. 아직 음반 수록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벌써 다이나믹듀오의 곡들을 비롯해 여러 후보곡들이 오르내리고 있다.

레이블은 그간 힙합그룹 슈프림팀(사이먼디·이센스), 리듬파워, 가수 크러쉬, 프로듀서 프라이머리 등 다수의 힙합 스타들을 배출해 ‘힙합 명가’로 손꼽히고 있다. 최근에는 현재 소속된 핫펠트(예은), 선재, 따마, 쏠 등이 15주년 기념 프로젝트인 ‘댄 투 나우’의 일환으로 디지털 싱글을 잇따라 발표했다.

가수 박재범이 이끄는 하이어뮤직은 컴필레이션 음반 활동을 공격적으로 펼치고 있다. 2일 첫 컴필레이션 음반인 ‘하이어:레드테이프’를 낸 데 이어 16일 두 번째 음반인 ‘하이어:블루테이프’를 내놨다. 식케이, 피에이치원, 김하온, 빅나티, 그루비룸 등 최근 젊은 세대들에 뜨거운 인기를 얻는 소속 래퍼들이 전부 참여했다.

이들은 7월 비의 노래 ‘깡’을 리믹스한 곡으로 레이블의 강렬한 개성을 대중에 각인시켰다. ‘깡 리믹스’는 컴필레이션 음반을 향한 관심을 높이고자 계획한 프로젝트이기도 했다. 수장인 박재범은 “온 힘을 기울였다”고 여러 차례 밝히며, 컴필레이션 음반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후배 가수들과의 공연, 화보 촬영 등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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